책을 읽고 글을 쓰면 정말 인생이 바뀔까? <1권>
약 2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잠깐 운영했었습니다. 그 때 글을 썼던 블로그는 방치되고 있죠.
그 당시에는 첫 직장을 그만두고 쉬는 타이밍에 네이버 블로그로 글쓰기를 연습했었습니다. 그게 도움이 되었는지 현재는 원하는 직장에 들어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하던 직장에 들어와 좋은 동료들과 일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노동 시간은 평균 10시간을 넘기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일을 하다 보니, 내 인생은 점점 없어져 가는 듯 했습니다.
또 새로운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계속 스멀스멀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는 평생 노동자로 살아야 할까? 경제적 자유를 이뤄서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 방법은 과연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대표님 한 분께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말에 따라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몇 권을 읽어야 인생이 과연 바뀔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제 개인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또 다양한 책들 중에서 돈에 관련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고,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삶은 도대체 어떤 삶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돈 관련된 책을 읽고 쓸 생각입니다.
그 첫 번째 책은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 저자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입니다. 돈과 관련된 책으로는 20여년 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할 정도로 정말 유명한 책입니다.
또 제가 그동안 책과 영상으로 접했던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제목부터 책은 자극적이지만, 내용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예전에 1회독을 하고, 이번에 2회독을 했는데 처음 읽을 때 그 충격과 불편함은 잊지 못합니다.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에 다니면 부자가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살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겠다는 걸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쨌든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돈이 나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3가지의 소득을 이야기 합니다.
1. 근로 소득
2. 투자 소득
3. 수동적 소득
첫 번째 근로 소득은 말 그대로, 노동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입니다.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대해서 받는 보수를 의미하죠. 내 시간이 직접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 노동 시간에 직접적인 가치가 매겨지는 소득입니다.
두 번째 투자 소득은 주식이나 채권 등을 통해서 차익이 발생했을 때 얻는 소득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삼성 전자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 차익이 제 투자 소득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수동적 소득은 주로 부동산에서 발생합니다. 임대료 즉, 월세같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현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노동 소득이 아닌 투자 소득과 수동적 소득으로 "자산"을 구축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내 시간이 온전히 투입되지 않아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것이죠.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동으로 버는 돈과 투자 혹은 수동적 소득으로 버는 돈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노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 시간은 하루에 24시간밖에 없어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자 소득 혹은 수동적 소득을 얻기 위해서 저자는 "금융 지능"을 키워야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도 돈을 유지하지 못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 돈이 일하게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앞으로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글을 계속 쓰려고 합니다. 제가 살면서 몇 권의 책을 읽고 기록할지 궁금했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또한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인생이 정말 바뀔까?"라는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하나씩 쌓아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
1.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2. "부자가 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죠?" "부자가 되고 싶으면 돈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3. 재산이란 사람이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내가 오늘 일을 그만둔다면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부는 비용 항목 대비 자산 항목에서 생성되는 현금흐름의 척도다.
4.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들은 먼저 회사의 소유주를 위해 일하고, 세금을 통해 정부를 위해 일하며,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융자금을 빌려 준 은행을 위해 일한다.
5. 직장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일함으로써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6. 나는 세일즈와 마케팅만큼 중요한 기술은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세일즈와 마케팅은 대단히 어려운 기술이다. 주로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의사소통과 협상 능력을 키우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잘 다룰수록 삶은 더욱 쉬워진다.
7. 능숙한 투자자들은 최악의 시기로 보이는 때가 실제로는 돈을 벌 최고의 적기라는 점을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행동하기를 두려워할 때, 그들은 방아쇠를 당겨 보상을 얻는다.
8. 마음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하세요. 무엇을 하든 어차피 비난받게 될 테니까요. 그 일을 해도 비난을 받고 안 해도 비난을 받을 테지요.
9. "그럴 여유가 없다."는 말 대신 사고방식을 바꿔 "어떻게 하면 그럴 여유를 마련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라 .그래야 머리가 열리고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게 된다.
10. '원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나는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며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기를 원한다. 나는 아직도 젊었을 때 그런 일을 할 수 있길 원한다. 나는 자유롭길 원한다. 나는 내 시간과 삶을 통제하길 원한다. 나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길 원한다.
11. 똑똑한 투자가들은 시장의 타이밍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들은 파도 하나를 놓치면 다음 파도를 찾아다니며 포지션을 확보한다.
12. 오늘날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높은 금융 지능이 필요하다.
13. 재정적 자유를 성취하고 큰 재산을 모으는 비결은 근로 소득을 투자/수동적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14. 수동적 소득은 대부분의 경우 부동산 투자에서 파생되는 수입이다. 투자 소득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명목 자산에서 비롯된다.
근로 소득의 세금이 가장 높고, 수동적 소득에는 세금이 가장 덜 붙는다. 부자 아버지가 말했듯이, 정부는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할 때보다 당신이 열심히 일할 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한다.
15.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된다."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