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빈터호프, 독일 정신과 의사이자 청소년 심리치료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배경을 디지털문명이 가져온 사회변화라는 문명사적인 시각과 청소년의 정신적 발달과정에 따른 부모와 자녀 간의 길등관계란 측면에서 분석한다.
저자가 말하는 미성숙한 사람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겉모습에 죄지우지되어 존재보다 현상이 더 중요시된다.
-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의지박약한 모습을 보인다.
- 자신의 주관이 없기 때문에 주류를 따르는게 가장 편하다.
- 남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 때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데 쓸 밑천이 부족하다.
- 다른 사람이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 원하는 바를 단기적으로 충족하고 싶어한다.
- 책임지려 하지 않고 책임질 능력도 없다.
이에 대한 저자의 처방은_ 기술문명적인 사회변화가 가져온 삶의 조건들에 대한 분석은 별도로 치고_ 아이를 낳아 기르고 교육하는 부모세대의 태도와 방관을 문제시 삼는다. 우선 아이를 하나,둘 낳아 키우다 보니 아이에게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되는지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심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응석받이 어리광이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는 추체험에 의해 힘들여 노력해서 성취한다는 삶의 의미를 잃게 된다. '아이는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부모의 믿음이 아이의 인생을 미완성으로 끝나게 하는 싹이다. 행복은 실망과 상실같은 감정과 함께 찾아오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오늘날 퇴행상태에서 성인이 되기를 잊어버린 40~60세의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디지털 혁명 이후에 형성된 이들 자녀들, 20대~30대_부모들이 감정의 자원을 남용하고 물질의 포화 상태를만들어준 탓에 성인이 될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한 세대_로 구성된 세대가 이미 자녀들을 기르게 시작했다.
아무리 여기의 현실이 중요하다지만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절약하려는 사회 구성원들의 자세는 개인의 발전과 사회 존속을 위해 중요한 원동력이다.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를 벗어나 우리를 발전하게 만들려면 아래와 선언적 행동이 필요하다.
- 우리는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을 자동적으로 선택하는 대신 스스로를 의미있는 행동으로 이끌도록 독려해야 한다.
- 우리는 뚜렷한 역할 이해와 역할의 명료성이 필요하다.
- 우리는 규정과 법의 홍수로 시민을 제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을 지원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 우리는 주변의 이웃에게 자신의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그들이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모두의 자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우리는 부모들이 부모의 역할을 진지하게 행하고 아이들에게 성장을 위해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 우리는 회색으로 덮인 무수한 그림자 대신 흑과 백 그리고 선명한 색을 원한다.
- 나를 과도한 요구 상태로 몰아넣은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만이 나 자신을 이 무리한 요구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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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뚜렷하게 머리속에 남는 것은 없지만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게 부모는 보조자 역할에 충실하라는 것, 범람하는 다지털 정보와 선택의 과도한 압박사태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둘 것,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성실하게 완수해나가라는 조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