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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점프라이딩

by 박상만

2010-05-22 18:38:39


21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연휴의 스타트 21일, 화천을 다녀오다.


이제 많이 덥다.


점프라이딩도 몇 번 해보니 별거 아니다.


하나로마트 앞에서 6시 반에 만나 잔차 4대를 매달고 외곽을 달려 의정부로 빠지다. 43번 국도로 가다가 일동으로 나와 47번 국도를 타다. _이 길은 신호가 많다. 퇴계원으로 빠져 47번 극도를 이용하는게 30여분 단축된다._ 백운계곡으로 들어 광덕계곡을 지나 사내면 사창리119소방센터에 도착, 잔차를 내려 준비하고 여정을 시작하다. 이때가 9시 40분, 오후에 돌아와 시계를 보니 5시 30분 약 8시간 라이딩이다. 주행거리는 90Km 정도. 돌아올 때 코스를 잘못 읽어 한 15키로 춘천쪽으로 달리다 돌아나오는 바람에 40여분 지체했다. 덕분에 사북면도 구경하고_춘천시 사북면이다. _말고개 터널도 들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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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움,여유 바로 그것이다. 사내면 사창리 모습_두 번째 가보는데 조용하고 예쁜 동네다. 잔차를 내리고 라이딩을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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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업힐인게 만만치 않다. 56번 도로가 오른쪽으로 계곡과 천을 끼고 달리는데 구비구비 너무 아름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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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에 들어 강변잔차도로를 달려 붕어섬에 들르다. 섬이 정말 붕어같이 생겼다._야영장과 간이 유원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겨울에는 산천어잡기 이벤트가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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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섬입구 다리에서 기념샷,_4인의 라이더, 그런데 사진기 날짜가 1년전으로 돌아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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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교를 지나가다. 다녀보면 정말 한적하다. 사람은 전부 어디에 숨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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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죄회전, 강을 따라 계속가니 황포돗배가 떠 있다. 수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파로호에서 흘러온 이 강물은 아래 춘천으로 흘러간다. 이 강변코스도 가평을 엮어 언제 한 번 돌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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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강변 길이 끊나고 산자락을 깍아 만든 좁은 임도가 나타난다. 중간중간 오르내리막에 나무가 가로질러 있어 조심해 달려야 했다. 약 300미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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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가 끊나고 폰톤다리(pontoon bridge)로 이어진다. 작년에 만들어 졌다는데 약 1.5키로 길이의 나무로 만든 부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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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다리가 끊나고 강을 건너게 되어있다. 맑은 물에 맑은 공기, 세상이 시원해 보였다. 부교에서는 릴낚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_서울이라면 끌려 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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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좋은탓도 있지만 버프 좀 벗지...강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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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 미륵마을인가? 콩사랑 식당을 찾아가다. 넓은 마당을 잘 꾸며논 예쁜식당이었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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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안해 20여분 기다리다 받은 점심상, 1인당 13,000원인데 기대에 못미쳤다.

원래 식사 후 화천댐을 가기로 했는데 왕복 20키로 이상 더해지고, 날이 더워 지친듯해서 리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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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 강변 잔차도로를 달리다..사진 뒤쪽으로 화천댐, 파로호까지 강 양변으로 잔차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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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면사무소를 지나 상당한 업다운길이다. 자연스레 프리라이딩이 되고 한참달리다 보니 약수가 흐르는 쉼터 오아시스를 만나다. 머리를 물에 적시고 영양을 보총하고 더위를 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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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 제 3곡 신녀협을 구경하다. 정자 뒤로 멋진 계곡이 흐른다. 조금가다 계곡길로 접어들어야 9곡을 구경하는데 그냥 내리달려 멋진 장면을 놓쳐 아쉬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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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조금 위쪽의 제 4곡 백운곡의 바위가 멋지다고 한다. 사창리에 도착, 잔차를 싣고 출발한 시각이 5시 48분, 오늘 하루도 나른한 피로감이 몰려오는 가운데 석양을 벗하며 일산으로 돌아오다. 다음은 어디를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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