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
오래전부터 남들에 의해 생긴, 그리고 이제는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행책을 내는 것!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은 여행 에세이를 많이 내고 있는데, 전에도 말했듯이 특별한 에피소드보다 생활 중심형으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글로 옮겨 적는 것을 꽤나 망설였던 것 같다. 여행책 한 권이라도 쓰라면서 누구는 글을 저장할 수 있는 하드를 주었고, 다른 누구는 출판 기획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목차를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었지만,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나로서는 꽤나 힘든 일이었다. 글은 조금씩 블로그와 브런치에 옮겨 적고 있으나 아직 멋들어진 글 솜씨와 독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글의 목차도 잘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이기에 출판 기획서와 목차를 잘 만들어 볼 생각이다. 제발 생각으로 끝나지 않기를.
두 번째로는 망고 요가 트래블과 망고 요가 그리고 망고 빵집의 홈페이지 만들기이다. 요즘에는 간단하게 무료로 홈피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많은데도 자꾸 깨작거리다가 중도 포기를 하고 있다. 콘텐츠와 사진은 이미 다 정리가 되어 있으나 컴퓨터 사용 능력이 부족한 나로서는 그렇게 쉽지는 않은 일이다.
겨울은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라고 한다.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한데, 하루에 2~3번의 요가 수업이 있고, 가끔 베이킹도 하는 터라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말은 아무 계획 없이 쉬는 날이므로 주중에 틈틈이 하면서 주말에 해보기로 한다.
마음을 내려놓고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잘 붙잡고 있다가도 가끔씩 들리는 친구들의 소식에 들썩이곤 한다. 그래서 여행과 현지 생활에 필요할 영어 공부를 다행히 1월부터 시작하였다. 주말은 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발음 교재와 구동사 쓰는 법 교재로 하고는 있는데 초반보다는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지만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책을 훑어보는 것을 목표로 각 한 권의 책을 마치고 다시 반복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고 싶은 일들을 글로 적어야 이루어질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글로 적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