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스마트 폰을 손에 들고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하고 "까톡 까톡" 소리가 알람이 되버린 시대에 아날로그가 더 익숙하고 정겹게 느껴지는 나이인,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나는 이제서야 온라인의 세계에 입문한다.
다들 블로그와 포스트에 열광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카스를 하던 시절, 지인들의 강요로 카스를 가입한 뒤로 탈퇴가 귀찮아 놔두는 정도의 나에게 브런치 신청은 대단한 일이었다.
누군가 신청한다는 말에 그래? 나도 한번 해볼까? 했다가
저 메일을 받고는 은근 기분 좋아졌었다는.. 반대로 떨어졌다면 뭔가 기분이 나빴을 듯 하다는..
하지만 메일을 받고 한 5분 지나니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블로그나 포스트...폐북, 트위터 등등의 온라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하기도 하고...잘못 쓰면 어쩌나 싶고...아무도 안보면 그 것도 속상할 듯 싶고...
정말로 기분 좋은 건 딱 5분 이었고 그후..정말로 고민에 고민.....
수, 목, 금, 토, 일, 월요일이 지나고 빙글로 소셜이 뭔지 체험을 거쳐 화요일인 오늘 드디어 글을 올린다.
별거 아닌거 같이 보이겠지만 정말 고민이 많았다.
원래 브런치에 신청할 때의 의도대로 이 부분은 저의 작업일지로 사용!!..
열심히 할께요...많이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