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개인’으로 살아남기

이야기꾼 전성시대

by 단짠

‘개인’의 ‘생존’


요즈음 AI 시대에 1) ‘개인’으로서, 2) 살아남는 것에 관심이 많다. 즉,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고, 게다가 멋지고 싶다는 뜻이다.


머니코믹스 채널의 에반게리온 분석 영상을 수차례 다시 보고 있다. 덕분에 십수년만에 <신세기 에반게리온 TVA>를 다시 보게 되었다.

https://youtu.be/mTDjYKWrjgA?si=yvqBw6lTXesZGm4_


‘개인’과 ‘대체불가능한 사람’을 주제로 생각하고 글을 쓸 때에 <에반게리온> 만한 콘텐츠가 없다.


게다가 알렉스님 같은 이야기꾼이 말아주는 에반게리온 분석 영상이라면 거부하기가 힘들다.


어쩌면 AI 시대에는 전혀 무관한 주제와 아이디어들을 강하거나 또는 약한 연결고리로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이야기꾼이 귀해지고, 인정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엮음"이야말로 독창성의 발현이다.




이야기꾼 전성시대


AI 시대에는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읽는 능력도 감퇴할 것이다.

쓰는 능력은 클로드가 대신 써주기 때문에 그러하고,

읽는 능력은 지나치게 방대해진 글의 분량 때문에 읽기를 포기하거나, 지루해서 읽기를 그만두게 되기 때문에 그러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세상이 크게 변할 것인지 여부-좋거나 혹은 나쁘거나-이다.


처음에는 디스토피아가 그려졌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AI가 있기 전에도, 그리고 AI가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지금도, 읽지 않고 쓰지 않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무수히 많다.

어쩌면 90% 이상일 수도 있다.


그러한 삶이 비참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

개인의 삶의 가치는 읽고 쓰는지에 따라 그 빛의 밝기가 달라지지 않는다.

그저 신념, 성실함, 결과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그러한 세상은?

조금 애매하다.

그래도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읽고,

쓰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창발적인 생각을 엮어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그의 지적 취향이 매우 도드라지게 빛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꾼이 그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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