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예고장] 2026 상하이 만나통신사여정

상하이, 브랜드의 철학이 도시의 풍경이 되다

by 윤승진 대표

안녕하세요, 대표님들. 내일 공항에서 뵙게 될 만나통신사(通信使) 윤승진입니다.

드디어 D-1, 내일이면 우리는 상하이의 하늘 아래 서 있게 됩니다. 지난 편지에서 로봇과 AI가 만드는 '혁신의 미래'를 이야기했다면, 오늘 마지막 예고장에서는 이 차가운 기술 위에 입혀진 '뜨거운 감성'과 '비즈니스의 격(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상하이는 지금 전 세계 브랜드들의 '가장 화려한 격전지'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신들의 철학을 증명하기 위해 상하이에 깃발을 꽂고, Z세대는 그곳에서 자신의 취향을 소비합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다음의 4가지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1. 철학은 어떻게 '압도적인 공간'이 되는가? 우리는 물건을 파는 매장이 아닌, '브랜드의 신전(神殿)'을 방문합니다. 축구장 절반 크기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단순한 카페가 아닙니다. 원두가 볶아지고 추출되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거대한 연극처럼 연출하며, 고객에게 "커피 그 이상의 경험"을 선물합니다. 명품의 경계를 허문 '루이비통'의 새로운 공간과, 중국 향수 브랜드 '관샤(To Summer)'가 100년 된 고택을 복원해 만든 공간을 거닐며, 우리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브랜드는 플래그십 스토어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고객의 오감(五感)에 각인시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브랜드의 격(格)이 공간으로 구현되는 그 묵직한 울림을 느껴보십시오.

2. 논리가 아닌 '감각'으로 소비하는 Z세대의 코드 이성이 아닌 '본능'과 '도파민'을 자극하는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TAGI(타기)'와 '메이슨 프린스(Mason Prince)'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쇼룸을 놀이터로 만들었습니다. 'HAI550'은 지속 가능성을 힙(Hip)하게 풀어냈고, 곰돌이로 뒤덮인 '13De Marzo'는 비주얼 쇼크 그 자체입니다. 글로벌 취향을 공유하는 상하이의 Z세대가 왜 이곳에 열광하며 지갑을 여는지, 그들의 '힙한 소비 코드'를 해독하며 우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젊은 감각을 수혈받으시길 바랍니다.

3. 동서양의 시간이 융합된 문화 허브, 상하이의 '멋'과 '맛' 상하이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와이탄의 웅장한 석조 건물과 마천루가 마주 보는 풍경 속에서, 우리는 동서양 융합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합니다. 특히 황제의 만찬을 재현한 '연천하'에서의 시간은 이번 여정의 백미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중국 고유의 고전미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식사 내내 펼쳐지는 몰입형 문화 공연을 즐기며 단순한 맛을 넘어선 '외식의 미래'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고풍스러운 멋과 가장 혁신적인 미식 경험이 어우러진 상하이의 밤을 기대해 주십시오.

4. 성공한 리더들의 휴식, 상위 1%의 '웰니스' 치열한 비즈니스 전쟁터인 상하이에서, 리더들은 어떻게 쉬고 충전할까요? 우리는 도심 속 마음 챙김 공간 '옥타브 리빙룸(The Living Room by Octave)'과 복합 휴식 공간 '양스페이스(Yang Space)'를 방문합니다. 단순한 휴양이 아닙니다. 건강과 마음의 평화가 어떻게 하이엔드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는지, 상하이 상위 1%가 향유하는 '웰니스(Wellness) 인사이트'를 직접 체험하며 진정한 쉼의 가치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우리가 상하이에서 만날 것은 단순한 '변화된 미래'만이 아닙니다. 그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의 본질', 그리고 사람을 향하는 '철학의 힘'입니다.

가방은 가볍게, 하지만 생각의 주머니는 비워 오십시오. 그 빈 공간을 상하이의 혁신과 영감, 그리고 동료들과의 뜨거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 드리겠습니다.

그럼, 내일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만나통신사 대표 통신사 윤승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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