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장] 왜 '만나통신사'인가요?

시대를 건너 미래를 가져오는 사람들

by 윤승진 대표

안녕하세요, 이번 상하이 여정을 설계한 만나통신사(通信使) 윤승진입니다.

지난 첫 번째 예고장에서는 우리가 탐험할 상하이의 5가지 테마를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출국을 앞두고, 우리가 왜 '만나통신사'라는 이름으로 함께 떠나는지, 그리고 이 여정이 대표님들의 비즈니스에 어떤 '실질적인 기회'가 될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왜 이름이 통신사(通信使)인가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십니다. 역사 속 '조선 통신사'는 거친 바다를 건너 이웃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자국의 발전을 도모했던 '국가 최고의 사절단'이었습니다.

저희 '만나통신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았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신문물(新文物)'을 가장 먼저 탐방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어떤 '브랜드 철학'과 '최신 트렌드'로 구현되는지를 학습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의 업(業)에 적용할 요소를 찾아내어 우리 비즈니스의 무기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떠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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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 윌리엄 깁슨의 말처럼, 상하이에서 확인한 혁신의 단초들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다가올 한국 시장의 변화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예습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만나통신사를 운영하던 저 역시,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과거 중국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했던 '숏폼(Short-form)'이라는 거대한 파도였습니다. "이 흐름은 메가트랜드다"는 확신을 가지고 미리 보았던 그 '가까운 미래' 덕분에, 저는 위기 속에서도 숏폼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대표님들도 저와 같은 '결정적 순간'을 마주하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미래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는 어떤 사업으로 확장할지, 어떤 새로운 마케팅에 도전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확실한 방향을 잡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여정은 철저하게 '21세기 통신사절단'의 관점에서, 단순한 관람이 아닌 [특별한 연결]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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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을 갑니다: 퓨리에 AI (Fourier Intelligence) 이번 일정에는 일반적인 여행사나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결코 방문할 수 없는 곳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퓨리에 AI' 본사 방문입니다. 수많은 로봇 기업 중 왜 하필 '퓨리에'일까요? 이곳은 단순히 춤추는 로봇을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재활 로봇'이라는 확실한 기술적 근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GR-1)까지 확장한, 매우 탄탄한 입지를 가진 기업입니다. 이는 이번 여정에 함께하시는 원우님(병원/헬스케어 분야)의 관심사와 비즈니스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여 특별히 설계한 일정입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이곳을, 만나통신사만의 특별한 네트워크를 통해 빗장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로봇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다시 쓰고 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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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짜 배움은 '해설'과 '네트워킹'에서 완성됩니다. 우리는 이번 여정에서 AI와 자율주행, 전기차, 숏폼, 신유통(New Retail), 그리고 브랜딩의 최전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명한 장소에 발을 딛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눈에 보이는 화려함 너머, 일상에 스며든 혁신의 디테일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매장의 줄이 왜 긴지, 그 이면에서 어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가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이 현상을 만든 비즈니스의 뒷이야기(Back-story)는 무엇인지 속속들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나아가 가장 큰 배움은 강의실이나 전시장이 아닌, 이동하는 버스 안과 저녁 식사 자리, 그리고 따로 마련된 디브리핑 세미나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계신 대표님들이 상하이의 혁신을 보며 나누는 대화, 그리고 서로의 관점을 치열하게 교류하는 그 시간이야말로 우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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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행기를 타고 오는 파트너: SUPERPI 이번 여정을 설계하며 "대표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업이 어디일까?"를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소문 끝에 연결된 곳이 바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SUPERPI'입니다. 놀랍게도 항저우에 본사를 둔 이들은, 한국의 리더들을 만나기 위해 최신 기기를 싣고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로 날아옵니다. 단순한 견학이 아닙니다. 이들의 열정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비즈니스 협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질적인 교류와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대표님들, 이제 떠날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상하이의 화려한 야경 뒤에 숨겨진 '비즈니스의 기회'를 발견할 준비, 그리고 그 발견을 동료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열린 마음만 가져오십시오.

내일 보내드릴 마지막 예고장에서는, 상하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만나통신사가 '브랜딩과 트렌드'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남다른 시선을 바탕으로 이번 여정을 어떻게 치밀하게 설계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통신사의 눈으로, 가장 먼저 미래를 맞이하러 가겠습니다.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만나통신사 대표 통신사 윤승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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