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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신만나드립니다 Dec 15. 2024

난치 질환에 한걸음 더 다가가다, 이병희 한의사

#한의학 #자가면역질환 #특화진료

더운 여름날, 참새와 백조는 서울 압구정으로 향했습니다. 난치 질환 특화 한의원을 운영하고 계신 이병희 원장님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병 등의 질환을 치료하며 관련 논문들도 발표해 오신 이병희 원장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시죠!
이병희 한의사님

[약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학 석사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한걸음 한의원 원장

동의방약학회 정회원

한국한의학회 정회원

척추교정진단학회 정회원

융합의학회 정회원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연구 한의사



Intro


Q. 안녕하세요 원장님. 요즘 일과와 일주일 일정을 소개해 주세요.
 A.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출근해서 잠깐 명상을 15분 정도 하고 진료를 시작해요.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운동을 가고, 휴일에는 술도 마시고, 공부도 조금씩 합니다. 일반적인 한의원의 수익 구조는 침 환자를 기본으로 깔고 가끔 약을 드시는 분들이 오시는데, 저희는 매출의 90% 정도가 특수 질환 환자분들이에요. 근골격계 환자가 많지 않고, 가끔 환자분들의 지인이 같이 오시면 근골격계 진료도 하곤 합니다. 


Q. 학부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셨는지 궁금합니다.
 A. 학부 시절에 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학술위원회 활동인데요, 저는 학술위원장도 했었고 한의대 도서관을 새로 짓는 일, 한의대 교육 커리큘럼 조정에도 참여했어요. 또 한의대 생활에 대한 정보를 실은 학술위원회 자료집을 간행하고 신입생에게 배포하는 활동도 했고요. 당시에 학술위원회 선배 한 분이 저희를 많이 챙겨 주셨는데 그 분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후배들에게 한의계의 여러가지 문제를 같이 고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하셨고,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한의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눴어요. 


Q. 그럼 학부를 졸업하고 한의학에 더 관심이 생기신 건가요?

A. 그렇죠. 사실 학생 때는 한의대 교육에 불만이 많았어요. 음양이니 오행이니 오장육부니 이런 것들을 외워야 하는데, 저는 이해하지 못하면 외우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고, 졸업하고 나서 좀 열심히 한 것 같아요. 학부 때 배웠던 장부변증 같은 것들이 임상을 해보니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의학의 꽃은 임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난치 질환을 치료한다는 것



Q. 원장님께서 난치 질환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높은 학생이었어요. 졸업하고도 외국에서 배우러 올 수 있는 그런 한의학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2006-7년 쯤에 개원을 하고 특수질환을 치료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특화 한의원을 하려고 작정하고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사촌 동생이 구내염에 걸렸는데, 그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으로도 이런 특수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후에 베체트병으로 구내염, 소화기염, 생식기염, 피부염, 관절염까지 있는 환자를 보게 되었는데, 1년 정도 치료를 하니 그 분이 굉장히 좋아지셨어요. 또, 초등학생 때부터 크론병이 있었던 환자가 오신 적이 있어요. 그 환자분은 처음 오셨을 때, '내가 안 가본 병원이 없는데 조그마한 한의원의 원장인 네가 나를 치료할 수 있겠냐?' 하는 눈빛이었지요. 그래도 해보자 하고 치료를 했는데, 한 달 만에 굉장히 좋아지셨어요. 난치 질환들이 치료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질환에도 분명 어떤 패턴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단 하나의 성공 케이스만 있으면 치료 가능성이 있고 더 연구해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18년 정도 치료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으니까, 제가 하고 있는 치료가 옳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저의 꿈은 전 세계 의학교과서에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은 닥터리의 치료법을 따른다'고 적히는 거예요. 

 

Q. 개원을 하고 나서 박사 학위를 따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학원에 가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임상을 잘하는 데에는 석사학위와 박사학위가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대학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저는 개원 후에 10년 정도 치료를 하면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병과 같은 난치 질환을 치료한 사례를 제 블로그에 꾸준히 올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제게 전화를 걸어서 궤양성 대장염이 한의학으로 치료가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치료가 잘 된다고 대답했더니, 그 사람이 저에게 환자 속여먹는 사기꾼이라고 쌍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해명을 하려고 해도 계속 욕을 하다가 전화를 끊으시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발신자 표시가 안 될 때라 누군지도 모르겠고,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났어요. 생각해 보면 제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건 저에게는 보람이 되고 환자에게는 홍보가 될 수 있겠지만 또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제가 가상의 환자를 만들어 지어내서 쓴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논문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제 동기인 이향숙 교수님 밑에서 박사과정을 했어요. 한의원 진료를 빼고 대학원에 가야 했지만, 한의대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의대, 약대, 물리학과에서 오신 교수님들이 여러 분 계셔서 수업이 재미있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박사과정을 끝내는데 4년 정도 걸렸어요. 그때만 해도 논문 하나 나오면 대박 날  줄 알았는데, 또 그렇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그 후로도 논문을 계속 썼어요. 블로그나 다른 곳에 치료 사례를 올리면 '거짓말 하지마라, 이게 되면 네가 노벨상 받아야 하지 않냐'면서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논문이 꽤 많이 쌓이다 보니까 시비 거는 사람들은 없어졌죠. 


Q. 대학원 생활이 한의원 진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A. 원래는 처방을 쓸 때 그냥 이 증상에 이 약을 쓴다 정도였지 분류를 따로 하지 않아서 아주 난잡했어요. 그런데 이향숙 교수님이 저더러 데이터가 많으면 우선 분류를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분류를 딱 해보고 나니까 정리가 좀 되더라고요. 제가 쓰는 처방의 패턴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처방의 연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옛날에는 환자를 볼 때 머릿속에 처방이 중구난방이었는데 이제는 '환자가 이런이런 증상이 있으면 1차는 이 처방, 2차는 이 처방으로 가야겠다, 처방을 바꾸면 이렇게 될 거다' 라는 로드맵이 있어요. 로드맵이 있으니까 치료 중간에 헛발질을 하는 경우도 적고 치료 과정도 짧아져요. 박사과정을 하지 않아도 이런 과정을 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훨씬 더 늦게 깨달았겠지요. 

   또, 임상에서 굉장히 간과한 것 중 하나가 자료를 모으는 거였어요. 누구나 10개 정도의 기적이 있다는 말이 있어요. 골수암 같은 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그런 케이스들이요. 이런 치료 경험은 '나는 이런 것도 치료해 봤어' 하는 술자리 안줏거리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사실은 그런 케이스들을 정형화시키고 반복할 때 성장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대학원에 가기 전에는 환자가 나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해서 자료를 전혀 모으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료를 아주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치료 전후의 데이터, 예를 들면 내시경 사진, 혈액검사 자료 등을 확보해두지 않으면 논문을 쓸 수가 없어요. 제가 임상을 10년 했어도 연구를 해보지 않았다면 이런 자료가 의미가 있다는 걸 몰랐을 거고 모으지도 않았겠죠. 


Q. 난치 질환 케이스를 연구해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치료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극복하시는 방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지금 쓰는 처방이 논문을 쓸 때 찾은 거랑, 요즘 쓰는 처방 합쳐서 15-20개 정도 되어요. 저에게 가르쳐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2016년에 논문을 쓰고 그 후에도 1-2년에 한두 개씩 처방을 찾은 것 같아요. 

사실 우리에게 실수하지 말라고 한의사 면허를 주는 거잖아요. 너무 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가르쳐서 졸업을 시키는 거지만, 처음 졸업했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당연하죠. 그때부터 공부하고, 잘 배워서 임상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어쩔 수 없이 시행착오가 생기겠지만, 실패가 쌓이는 시간이 있어야 성장하게 되지요. 제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뭘 모르는지 모른다는 점이 문제였어요. 그래도 치료를 계속 하다보니 뭘 모르는지가 보이고, 조금 더 명확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에 대해서는 꽤 많은 포션을 해결하게 되었고, 제가 치료 할 수 없는 영역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지요. 


Q.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을 볼 때 특히 중요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있나요? 

A. 저는 소화기 질환을 많이 보다 보니까 환자들에게 음식 관련해서 주의를 많이 시키는 편이에요. 인스턴트 음식이나 조미료를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양약을 복용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고 티칭하지요. 또 먹은 것이 다르면 증상의 양상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기니까, 며칠 전에 먹은 것을 잘 살펴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설사 환자가 어떤 날은 설사를 네 번, 어떤 날은 여섯 번을 한다면 여섯 번 설사를 한 날의 전날과 전전날에 뭘 먹었는지 잘 살피려고 해요. 환자 본인도 설사 때문에 힘드니까 제가 주의하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 조심하게 되죠. 


Q. 유튜브도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유튜브를 시작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한의원에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특수 질환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홍보가 필요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광고만 해서는 안 되니까 여러 가지 콘텐츠를 올리고 있어요. 또 치료 케이스 중에서도 논문으로 쓰기에는 어려운 케이스들이 있어요. 처방을 난잡하게 썼거나 앞뒤 자료가 미비한 경우요. 블로그나 유튜브에는 자료가 미비하다고 뭐라고 할 사람은 없으니까 그림도 좀 넣어서 올리고 하는 거지요. 


Q. 원장님의 유튜브에서 한의학은 오래된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의학이 가진 강점을 잘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우선 기초와 해부학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의학적 사고는 좀 복잡하고 어려우니까 서양의학적 사고로 근육, 신경으로 치료하면 좀 편한 면이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높은 지점을 바라본다면, 한의학의 기본에 충실해야 해요.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서는 옛날 것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해요. 온고(溫故)의 과정이 있어야 무언가를 새롭게 하나 만들 힘이 생기는 것이죠. 원전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무엇을 표현했는지를 나중에야 알게 될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상한론을 보면 설사 환자에게 대승기탕을 쓸 수 있다는 조문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는 그냥 읽고 넘어갔었어요. 그런데 설사 환자에게 대승기탕을 써서 나은 후에는, 그 조문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상한론이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해 주는 것 같았어요. 이처럼 제가 처음 발견한 줄 알았던 것이 알고 보면 원전에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임상에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히면서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Outro


Q. 인생 그래프를 그린다면 가장 뿌듯했던 순간과 가장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사실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려고 한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처음에는 돈도 잘 벌지 못했고 병이 잘 낫지 않으면 저를 원망하시는 환자분들도 있거든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안 나으시면 저도 당연히 마음이 안 좋고 힘들었죠. 그래도 치료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케이스들을 계속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이 사람은 사심탕을 쓰면 좋아질 것 같다'하고 썼는데 너무 좋아지면 기분이 너무 좋고 뿌듯하죠. 아까 말씀드렸듯이 설사 환자에게 대승기탕을 쓸 때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써서 효과가 좋았을 때 너무 뿌듯했어요. 사실 가장 뿌듯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 멀었어요. 


Q. 10년 후에는 원장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A. 이제 국내 학술지에는 웬만큼 썼다고 생각해요. 한의학연구원 같은 곳에도 (한의사들이) 논문 쓰는 것을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거든요. 그런 시스템을 통해 SCI 논문도 쓰고, 외국 학회에도 가보고 싶어요. 국내에서는 한의사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 외국에서 유명해지면 국내 의사들이 아무 말도 못 하겠지요. 계속 데이터를 만들고 논문을 써서 명백한 자료를 보여주면 한의학이 인정을 받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외국 학회 활동도 하고 초청받아서 가게 된다면 발표도 하고 그러고 싶어요. 


Q. 현재 진로를 고민하는 한의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요즘 한의대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등감,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학생 때 배우는 한의학이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까도 말했듯 한의학의 꽃은 임상이거든요. 임상에서 하나씩 깨달아가고 뭔가를 해 나가면서 한의학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신입 한의사분들께도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저는 특화 내지는 반특화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양방에서도 아직 치료하지 못하는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 임상을 하면서 관심 있는 질환들을 찾아 보고, 그 질환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툴을 찾고, 1년에 한두 명씩이라도 그런 질환을 계속 치료해 보면 돼요. 그렇게 케이스가 쌓이다 보면 논문을 낼 수도 있고요. 1년에 1명씩만 봐도 10년이 지나면 10건의 케이스가 쌓이는 거잖아요. 20년만 되면 그 질환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원장님께서 하시는 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요?

A. 저는 원래 특화 한의원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냥 침 놓고 사는 것과는 좀 다른 일을 하고 싶어서 간단하게 시작했다가 일이 점점 커져서 논문을 쓰게 되었어요. 사소한 계기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한발씩 걸음을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한의원 이름도 한걸음 한의원으로 지었어요.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혼자 가지고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방을 공개한다고 누구나 그 사람을 따라갈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두려워 하지 말고 알고 있는 것을 오픈하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그런 것들이 쌓여서 진짜 세상을 바꿀 거라고 생각해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참새는 원장님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병희 한의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nterviewer. 참새, 백조

Writer & Editor.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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