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2일. 마드리드.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으로 가는 길에, 빵과 요거트를 사서 먹고 있자니 어느 중년의 남성이 뒤에서 내 모자를 채어 갔다. 그리고는 계속 돈을 달라는 시늉을 하였다. “돈이 없다. 미안하다”고 했으나 그래도 계속 돈을 달라며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였다. 그 남성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그의 손에서 내 모자를 다시 채왔다. 그러자 그는 왜 자신의 모자를 가져가냐며 화를 내고는, 내 뒤통수를 한 대 빡 치고 도망갔다. 스페인의 이 낯선 아저씨께서 아침부터 나에게 큰 웃음(?!)을 주셨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