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세계명작 삽화 공모전 ]인어공주 이야기

by 김정배

“드디어 인어공주는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거품처럼 가볍게 물 위로 올라갔어요. 공주가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는 막 해가 지고 있었어요. 노을빛에 물든 구름들은 장미꽃처럼 붉었고, 초저녁의 샛별들은 어스름한 황혼 빛에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죠. 날씨는 포근하고 상쾌했으며, 바다는 거울처럼 잔잔하기만 했어요.”

-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