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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이어가는 만두집

브랜드 경험이야기

by 박상희

파주 평양 손만두
7시를 조금 넘긴 저녁시간이긴 했지만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을 꽉꽉 채운 사람들
집 근처 단골집이기도 한 집이다.
단품으로 이렇게 사랑받기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을까?
소화 안 되는 음식으로 만두를 꼽던
나였는데 생각을 완전히 바꿔준 집
속 편안한 만두소의 비밀이 궁금해진다.
두부와 파, 야채, 부드러운 고기, 그보다 반죽된 피에도 뭔가 이 집만의 비밀이 있겠다.
대대로 이어오는 집인데 일산본점과 파주점 군데만 알고 있는데 원조집에 대한 이미지로 가족경영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만 체인 사업을 시작한 것인지 얼마전 풍동점도 오픈했다고 한다. 그래도 본점이 제일 맛있다는 소문~
그래서인지 이 곳에 와야만 제맛을 볼 수 있는 만두집의 브랜드로 인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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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인테리어도 없고
또 친절한 직원 대신 벽에 붙은 문구로 손님들에 대한 배려와 메뉴안내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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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든 음식의 따뜻함
한 그릇 만둣국의 진정성
오랜 시간이어온 전통성
이 식당 브랜드의 키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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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진정한 한 그릇의 음식 맛으로만
그 브랜드를 이어가는 집
오래오래 만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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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손만두 #브랜드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