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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오브피스 May 29. 2022

M1 맥북에어의 단점을 드디어 찾았다

M1 맥북에어는 내가 써 본 노트북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게임을 하기 힘들다는 점 빼고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인텔 칩 맥북은 브라우저 창 3개만 넘어가도 힘들어했는데(쿨링팬에서 비행기 이륙 소리 남), M1칩은 쿨링팬 자체가 없어 늘 고요하다. 아무리 여러 앱을 동시에 돌려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격도 이전 모델들에 비해 저렴하다. 키보드도 내구성뿐만 아니라 키감도 좋아졌다.


그러나 외장 모니터를 1대만 연결할 수 있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는 것을 어제 발견했다. 회사 이벤트에서 경품으로 모니터와 집에 있는 모니터. 맥북 화면을 합쳐 총 3개의 화면을 구성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검색해보니 '외장 모니터 1대만 지원'한다는 사실이 M1 맥북에어 제품 상세에 표기되어 있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듀얼링크라는 어댑터와 USB 허브를 활용하면 외장 모니터 2대를 사용할 수 있긴 하다(대신 맥북 화면을 못 씀).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해서 모니터 2대를 써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답은 애매하다.


아마 외장 모니터 2대를 지원하면 쿨링팬 없이 발열 문제를 잡기 쉽지 않아 1대만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잉여 모니터 1대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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