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by 유영준

우리 집에 내려오면 뒷산 너머로 노을이 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산 너머, 구름 아래로 햇살이 빠득하게 내리깔리면
산새들이 오늘 하루는 잘 끝났다고 저희들끼리 노래한다.

마음같아선 그냥 다 버리고 고향에 눌러앉고 싶다.

왜 서울에서는 이 빠득거리는 햇살을 느끼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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