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나는 운전면허를 딴 지 십 년이 넘었지만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은 무사고 운전다.
무사고 운전의 비결은 단순하다.
나는 한 번도 운전대를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동일한 역설이 여기저기서 일어난다.
우리는 종종 가능성이라는 이름의 최면에 빠져 허우적댄다.
한 번도 운전하지 않은 사람이 무사고일지는 몰라도
그 차가 안전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결국 무사고를 증명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사고건수 0회라는 데이터가 아닌 시간과 경험으로 증명한 10만Km의 침묵이다.
무사고의 함의는 겉으로 보이는 데이터가 아닌 그 데이터가 쌓인 시간 속에 잠들어있다.
무사고의 함정에 속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