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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18
미녹시딜 부작용, 다모증(원치않은 수염 등) 바로알기
브이한의원 탈모칼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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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브이한의원 탈모칼럼 14편_미녹시딜, 로게인, 마이녹실 바로알기]에서 자세하게 미녹시딜의 작용기전과 효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luv8912/221362688938
미녹시딜은 혈압약으로 활용되던 중 머리와 얼굴, 어깨 부위의 털을 성장시키는 부작용 다모증이 발견되어 탈모치료제로서 다시금 개발되었습니다. 이처럼 미녹시딜의 다모증 부작용은 미녹시딜이 탈모약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주었지만, 반대로 일부에서는 탈모치료를 위해서 미녹시딜을 사용했는데 원하지 않는 부위의 털이 무성하게 자라서 오히려 고통을 받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오늘은 원래 혈압약이던 미녹시딜을 탈모약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준 긍정적 부작용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의지로 조절되지 않는 부작용이기도 한 다모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모증이란?
다모증(hypertricosis)
좁은 의미에서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피부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남성 호르몬(안드로겐)과 연관된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은 남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콧수염, 가슴털, 턱수염 등이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도 과도하게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7296&cid=51007&categoryId=51007
증상의 두 가지 유형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과 다모증(hypertricosis)의 차이는 원래 털이 없어야 하는 부위에 털이 자라는데 성인 남성에게 나는 털처럼 자라는 것을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이라고 하고, 원래 털이 없는 부위에 털이 자라는 데 성인 남성에게 나는 털과는 다른 양상으로 털이 자라는 것을 다모증(hypertricosis)이라고 합니다.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이나 다모증(hypertricosis)이나 정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유전적인 요인, 약물의 영향, 그리고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의 경우 과도하게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내분비질환들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녹시딜이 유발하는 다모증은 어떤 유형인가?
남성 호르몬의 두 가지 갈래
탈모 유형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유전성 탈모입니다. 유전성 탈모는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경구 치료약인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테스토테론(DHT)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추후 보다 자세하게 DHT와 탈모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칼럼으로 다룰 예정이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설명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고환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안드로겐)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머리의 모발과 전신의 털을 두껍게 만들고 성장을 촉진합니다. DHT의 경우 전신의 털은 두껍게 만들고 성장을 촉진하지만, 머리의 모발은 퇴화시키고, 탈락을 유도하여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추후 관련 칼럼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쉽게 생각했을 때 남성의 유전성 탈모에 대해서는 테스토스테론을 높여서 성인 남성형 다모증(hirsutism)의 호르몬 상태를 만드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브이한의원 탈모칼럼 14편_미녹시딜, 로게인, 마이녹실 바로알기]에서 미녹시딜의 작용 기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렸는데 미녹시딜은 남성 호르몬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약입니다. 다시 한번 미녹시딜의 작용기전을 복기해보면,
1. 혈관 확장으로 모근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게 도와준다는 견해
2.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촉진해서 휴지기 혈관이 차단된 모낭이 보다 빠르게 생장기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견해
3. 칼륨(포타슘) 채널 개방으로 세포 내 유리 칼슘을 세포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모발 생장을 돕는다는 견해
4. 모발세포의 DNA 합성 촉진으로 혈관이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서도 모낭의 성장 발달을 유도한다는 견해
이렇게 4가지 입니다. 이 4가지 작용 기전을 좀 더 분석해 보면 1~3번 기전은 기존 모발이 존재하는 부위에 산소와 영양을 더 잘 공급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방향이라면, 4번은 새로운 모발을 생성할 수 있도록 모낭을 만들어내는 효과입니다. 그렇다면 미녹시딜을 분명히 두피에만 발랐는데 얼굴이나 어깨, 수염 등 원래 털이 없던 부위에서 털이 자라나는 부작용으로 다모증을 유발하는 것은 4번 모발세포의 DNA 합성의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4번 기전은 혈관이 없는 부위에서도 털을 자라게 만들고, 호르몬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므로 미녹시딜 사용으로 발생한 다모증은 그냥 다모증(hypertricosis)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모증(hypertricosis) - 미녹시딜의 효과인가 부작용인가?
미녹시딜은 위에서 복기한 4가지 기전 중 1~3번 기전에 따라 기존 모발에 영양 공급을 촉진하고, 휴지기로의 퇴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양한 유형의 탈모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4번 기전의 경우 기존 모발을 유지하고 휴지기의 모발을 다시 생장기로 돌리는데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하겠지만 의도치 않은 부위에 새로운 모발을 자라게 만드는 부작용도 함께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미녹시딜로 발생한 다모증(hypertricosis)의 경우 탈모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 반응이라기 보다는 4번 기전이 본래 털이 없는 부위에 유달리 더 강하게 발현한 부작용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탈모치료제로써 미녹시딜과 브이한의원 탈모치료한약
미녹시딜은 그나마 괜찮다?
미녹시딜은 분명히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같은 경구 탈모치료제에 비해서 부작용이 덜하므로 누구나 탈모치료에 큰 부담 없이 사용해 볼 수 있는 약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이 아니라 여러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효과를 내는 약이다 보니 미녹시딜을 바르지 않은 부위에서도 의도치 않게 털이 자라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미녹시딜로 자라난 털은 레이저 등을 이용해서 제모하면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 부담 갖지 말고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레이저를 비롯한 제모 시술에도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고 미녹시딜의 기전을 생각해 볼 때 제모한 부위 외 다른 부위에서 또 털이 자라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런 부작용이 있더라도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말은 상당히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브이한의원 탈모칼럼 14편_미녹시딜, 로게인, 마이녹실 바로알기]의 말미에서 미녹시딜은 크게 인체에 손상을 주는 약이 아니고 칼륨(포타슘) 채널을 개방하는 기전은 세포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기전으로 브이한의원에서 추구하는 인체 예비력을 회복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기전과 일부 유사점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조건부 시너지 효과
미녹시딜의 여러 작용기전 중에서 다모증을 유발하는 기전 부분에서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분명히 미녹시딜은 보다 부작용 적고 효과적인 탈모치료제로 더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인체내부에서 모발로의 영양공급을 회복하고 전체적인 인체 예비력을 회복하는 브이한의원 탈모치료한약과 두피 외부에서 혈관 확장 및 모낭의 회복을 촉진하는 미녹시딜은 충분히 시너지를 내서 보다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브이한의원 탈모치료 체험단은 다모증 및 쉐딩 부작용 우려가 있는 미녹시딜 사용을 배제하고 오로지 탈모치료 보약만으로 탈모치료효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기 체험단 종료 후에는 미녹시딜과 병행 치료에 대한 연구도 순차적으로 계획 중이니 2기 체험단에 신청하시는 분들은 미녹시딜 사용을 금한다는 부분을 꼭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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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체험단 모집이 2018년 12월 31일로 마감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탈모치료 상담을 원하시면 아래의 상담신청 양식을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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