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이긴커녕 사람부터 갈아넣는 사회다. 한국은 자살을 비롯해 온갖 고단한 순위에서 글로벌 탑 클래스다. 결혼과 출산이 사치라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승자독식의 길 위에서 말라죽지 않기 위해 저마다 필사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거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돈’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가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끔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실리적 해법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중·노년 전문가들의 진단이 게으르거나 틀렸다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는 패기, 대한민국의 자살을 막아보겠다는 그 의지가 고맙다. 우리의 현재를 구해 미래를 살리려면, 일단 읽자. 『자살하는 대한민국』은 우리가 함께 주목해야 할 수작이다.
― 정혜승 (청와대 전 디지털소통센터장, 북살롱 오티움 공동대표)
추가 정리 못하고 남어감ㅠ
북토크 사회도 봤는데
우리는 왜 유독 세금에 적대적일까요? 실질적으로 빈곤한 상태라서? 수도권 살면 기처분 소득이 줄어요. 사교육비 얼마 쓰는지 아세요?
<자살하는 대한민국> Hyunsung Kim 김현성 작가님 (a.k.a 힝고님) 2일 저녁 북토크는 참석자 분들의 열기가 뜨거웠어요. 출간 일주일 만에 중쇄에 들어간 베스트셀러, 이유 있네요.
각자도생은 결과가 아닌 원인, 저출생은 원인이 아닌 결과라고요. 영광의 정점에서 몰락이 시작되는 거 맞아요? 모두가 가난한 이유는? 김 작가님, 글빨 못지 않게 완전 달변. 키배로 다져진(?) 내공 이야기, 대단합니다.
오티움 오픈 한 달여, 첫 북토크 행사는 이런게 성황이라는 거구나 싶게 많이 오셨어요. 50명 행사 가능하다는 거 확인요! 이런 북토크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