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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el Jun 08. 2015

흔한 회사의 점심시간 나들이  

팬텀 3 비기너 모드 (1) 흐린날 회사 풍경

드디어 탁 트인 공간에서 팬텀3 를 날렸습니다. 

지난번의 시험비행 이후 약간 걱정했지만, 역시 소문대로 쉽고 간단한 조작법을 가진 드론이라서 

그 무시무시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쉽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륙시켜 봤는데요, 그야말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약간(!) 작업한 영상부터 먼저 올립니다.

(올라가는 용량 한계가 있는지..일부러 화질을 많이 떨어뜨렸습니다)



물론, 비기너 모드로 실행했기에, 아직 30m 고도제한 및 거리제한이 있습니다. 고정된 자리에서 움직이는 듯 보이는 건 당연히 그 때문일테구요. 


오늘 날씨가 약간 바람이 부는 바람에 조심하느라 계속 비기너모드를 해제하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좀더 조작에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겼을 때 천천히 어드밴스로 나아가려고 해요. 


비행하고 난 뒤에는 이렇게 플라이트 레코드를 주어서, 어떤 경로로 비행했는지, 얼마나 비행했는지, 어떤 사진/영상을 찍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른쪽 위에 보면 max.height가 4.6 으로 나오네요. 요건 점심시간 이후에 잠깐 다시 시동걸어 낮게 띄운 때 캡쳐해서 그렇습니다. 


다음카카오 스페이스 닷원 전경.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간단한 작업결과물입니다. 

비가 금새 올 듯 흐린 날이어서 전체적으로 우중충 하죠. 그래도 여기 참 좋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회사가 (건물이) 아닐까 싶어요. 


회사 동료들과 상공에서 셀피.

헬로우 ^^ 사진 화질이 아주아주 좋습니다. 모두 감탄했을 정도예요.


하강 중_어느정도 여유가 생겼네요
출발한 자리 = 내린 자리

가장 편하고 좋은 점은, 자동으로 출발한 지점을 인식해서 랜딩해주는 기능이예요.  출발한 지점에서 30cm도 차이 안 났습니다. RC를 만지는 분들이 드론을 산다고 하니, 가장 먼저 한 소리가 "착륙을 잘해야 돼" 라는 조언이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어요. 물론 자동 랜딩 없이도, 지면과 거의 닿을 정도로 하강하면, 쉽게 랜딩이 가능합니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으면 마방목지에 가 볼까 해요.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충분히 밥 먹고(15분)+이동하고(10분)+촬영하고(15분)+돌아올 수(10분) 있고도 남을 듯 합니다. 


제주에서 어떤 곳에 가서 또 촬영해 볼까요? 후보지를 추천해 주시면 주말과 쉬는 날을 이용해 출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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