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경험하는 이슬람 문화
싱가포르 구석구석 여행하기
동남아시아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이주민이 건설한 이민 국가 싱가포르. 중국계 76%, 말레이계 15%, 인도계 7%의 다양한 민족이 이 도시 국가를 구성하고 있다.
그중 하지레인, 아랍 스트리트가 있는 캄퐁 글램은 말레이시아에서 온 이술람 이민자들에 의해 형성된 거주지역이다.
캄퐁 글램(Kampong Glam): 카유풋 나무를 뜻하는 캄퐁과 마을을 뜻하는 말레이시아어 글램의 합성어
싱가폴 하지레인
Singapore Haji Rane
하지레인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벽화, 감각적인 레스토랑과 디저트카페, 이색적인 상점 등이 즐비한 싱가포르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짠내투어와 배틀트립 등 여러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싱가포르의 인기 코스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방송에 소개되면 화제를 모은 셀피 커피 카페와 다양한 디저트 레스토랑이 눈에 띈다. 아기자기한 거리를 둘러보며,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 잔 또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하나의 소소한 행복을 즐길 수 있다.
Moosh Softserve - 브라우니와 함께 먹는 뉴텔라 소프트 아이스크림
Bar Stories - 메뉴 없이 주문하는 맞춤형 칵테일
이 좁은 문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Bar Stories'라는 작은 바가 나온다.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이 작은 공간에서는 정해진 메뉴판 없이 자신의 기호대로 맞춤형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다. 선호하는 칵테일의 맛과 향, 스타일 등을 자유롭게 말하면, 생과일, 꽃잎, 아로마, 마시멜로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나만의 독특한 칵테일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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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스트리트 & 술탄 모스크
Arab Street & Sultan Mosque
아랍 스트리트는 하지 레인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한 거리로, 하지레인의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와는 또 다르게 이슬람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아랍 전통 실크와 카펫, 조명, 각종 잡화점 등이 늘어서 있다.
아랍 스트리트에서 길을 건너 바그다드 스트리트로 걸어가면 다양한 터키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과 레스토랑이 늘어선 길로 '술탄 모스크'도 볼 수 있다.
술탄 모스크는 1852년에 건설된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으로, 1924년부터 5년간 데니스 샌트리의 설계로 황금색 돔이 있는 아라베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라마단 기간이면 대규모 기도실에 모여 기도를 하는 이슬람 교도들을 볼 수 있다.
♣ 사원의 일부가 여행자들에게 공개되나 민소매나 반바지를 입은 경우 사원 입구에서 빌려주는 가운을 입고 출입해야 하며, 신자들이 예배를 하는 시간에는 방문객의 입장이 제한된다.
싱가포르 잠잠 레스토랑
Singapore Zam Zam
술탄 모스크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정통 남부 인도 요리 레스토랑이다. 야외 테이블, 1층, 2층까지 넓은 공간의 레스토랑이지만, 기도를 마치는 시간에는 맞은편의 사원에서 나오는 신자들로 대규모의 식당에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두 명이서 20달러 이하로도 푸짐히 먹을 수 있는 잠잠에서 무르타박, 브리야니 등 인도 정통 남부식 요리를 경험해 보자.
"싱가포르 여행은 마리나베이샌즈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