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하늘에서 바다에게

by 진동길



한 아름에 안겨질 듯
부서지는 저 빛은

몇 광년을 흐르고 이르러
저기서 흩어지고 있는 것일까

저 순간으로 끝이 아니기를
영원이라고 믿어왔던
그 마지막이 아니기를

저 눈부심이
다시 시작이라고 말하는
그 두근거림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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