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서완석루

극념작성

by 진동길


# 너의 부활


너만 보고

너를 만지고


그렇게


죽은 것 같던

네가

다시 살아나는 시간


너와 나는

온전히 하나가 된다.


너는

내 호흡에 맞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른다.


너와

나만으로 충만한

너와 나만으로 행복한


네가

다시 깨어난 시간에


나는

네가 더 그리워진다.


# 克念作聖(극념작성)


나는 매 순간 허다한 걱정과 번뇌 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을 하고 또 선택하며, 후회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걱정해야 할 것은 단, 한 가지.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다시 돌아갈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진도(眞道)를 생각하여 망념(妄念)을 이기면 작성(作聖)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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