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중에서-
###
기다림을 생각하면 네가 먼저 떠오른다.
한결같을 수 있다는 말은
너를 두고 한 말이겠지.
오늘은 네 거친 등에 내 등을 기대어 쉬고 싶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지친 어깨를 기대고 싶다.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마음 속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