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민 Jan 06. 2023

고객 니즈 파악의 중요성

서울역에서 만난 우수사례

지난 1월 1일 고향에 내려갔다 왔다. 가는데 꽤 오래 걸려서 미리 아점을 먹으려고 승강장을 둘러보는데 내 눈을 사로잡는 가게가 있었다.


바로 이 토스트 집이었다. 토스트 1분, 커피 1분이라고 적혀있는 종이가 특히 눈에 띄었다.

나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기차역에서는 시간에 조금 예민한 편이다. (놓치는 거 생각하니 벌써 머리 아픔..) 그날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했는데 이 집의 홍보 포스터를 보니 마음이 편했다. 다른 곳에서는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몇 분이 걸릴지 예상되지 않았는데, 이 토스트집은 내가 몇 분 기다리면 토스트와 커피를 받을 수 있을지 예상이 갔기 때문이다. 이미 만들어둔 게 아니라 바로 만들어주는 것도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요소였다.


이것처럼 기차역에서 '시간'을 강조하는 전략은


1. 몇 분 뒤에 받을 수 있는지 예상 시간을 알려주어 안정감을 주고

2. 급한 사람에게는 빨리 나온다는 정보를 주는 역할을 한다.


나는 이 사례야 말로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여(시간이 짧게 걸리거나, 예상시간 제공) 그 니즈를 바탕으로 홍보(토스트 1분! 커피 1분!) 좋은 사례였다고 생각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