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광고 쓰기싫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위한 광고 배치 방법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애드센스 광고 설정 어떻게 하나요?라는 것이다. 사실 이건 답이 없다. 나한테 좋은 방법이 꼭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방법일 수는 없는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정해보고 그중 '나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럼 너는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어본다. 이 글을 통해 내가 어떻게 애드센스 광고를 세팅하는지 얘기해보려고 한다. 자동광고를 쓰고 싶지 않거나 티스토리의 수익 메뉴 연동을 하고 싶지 않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자동광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동광고란 구글 애드센스 프로그램이 내 콘텐츠를 보고 지(?)가 알아서 내 콘텐츠 내부에 광고 개수와 형식, 위치를 잡아서 배치하는 방식이다. 내가 자동광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자동광고로 인해 사이트 레이아웃이 깨지는 게 싫음
자동광고 수익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음
이 두 가지 이유인데 레이아웃 깨지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위치에 광고가 나와서 내 이쁜 스킨과 콘텐츠가 광고로 인해 보기 싫게 만들어지는 게 난 싫다.
그리고 오랫동안 테스트해 본 결과 자동광고보다는 직접 내가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배치했던 방법이 더 수익이 컸다.(애드센스 실험실을 활용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난 지금 흔히 말하는 수동광고(직접 광고 위치와 개수를 설정) 방식을 사용한다.
티스토리의 경우 '수익 메뉴'가 생기고 난 이후 애드센스 코드를 넣을 수 있는 플러그인을 없앴다. 티스토리 측에서 수익 메뉴를 통해 모든 광고를 관리하라는 '무언의 압력'이었다. 나는 거기에 따르고 싶은 생각이 아직은 없다. 그래서 현재는 티스토리 스킨에 직접 광고 코드를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스킨 html 편집을 통해 본문 상단, 하단에 광고를 넣는 것은 아래 그림처럼 했다.
[상단 광고 코드]
<div class="entry-content">
[##_article_rep_desc_##]
</div>
[하단 광고 코드]
여기에 넣으면 모든 포스팅 페이지 상단, 하단에 광고가 송출된다.
블로그 포스팅 본문 중간에도 광고 코드를 넣는다. 광고 코드 넣는 방법은 코드를 복사하여 글쓰기 html 모드에서 붙여 넣기 방식으로 하지 않는다. 숏코드(short code) 방식을 사용한다.
숏코드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여 광고 코드를 호출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광고 코드 깨짐 현상(스크립트 오류) 해결
일괄적으로 본문 내 광고 관리를 하고 싶음
이 두 가지 이유로 나는 본문 내 광고는 숏코드를 이용해 광고를 삽입하고 있다.
숏코드를 만드는 방법은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알아야 가능하다. 티스토리가 에디터 오류 수정을 계속하지 않고 있으므로 자바스크립트를 몰라도 쉽게 숏코드를 쓸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숏코드를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에 적용해 볼 수 있다. 먼저 사용법을 읽어보기 바란다.
최근 애드센스는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앵커 광고나 전면 광고 등을 개발해서 웹페이지 제작자들의 수익을 높여주고 있다. 이것도 사용해 봐야 한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광고' 메뉴를 보면 '사이트 기준'에서 자동광고 설정을 하는 페이지가 있다. 여기서 자동광고 설정을 위한 메뉴를 클릭한다.(아래 그림에서 빨간 박스)
클릭하면 자동광고 세부 설정 기능들이 나오는데 나는 아래와 같이 하고 있다.
자동광고 안 한다더니 왜 자동광고 하냐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세팅 값은 앵커 광고와 전면광고만을 설정하는 값이다. 콘텐츠 내부에 광고들이 알아서 나오게 하지는 않았다. 웹페이지 콘텐츠 내부는 수동으로 광고를 삽입하고 앵커 광고 및 전면광고를 사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여기까지가 최근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애드센스 광고 배치 방법이다. 내 방법이 꼭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은 아니다. 자동광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티스토리 수익 메뉴에서 광고 설정한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혹시 수동 광고를 해보고 싶다면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도 고려해보라는 차원에서 공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