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때부터 파이썬을 배우는 동안 봤던 책들
나는 코딩을 주로 책과 구글 검색으로 배웠다. 기본은 책을 통해 공부했고 책에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세부적인 것은 검색으로 정보를 얻었다.
지금도 많은 코딩 관련 서적을 구입하고 있다. 보든 안보든 일단 책은 쟁이고 보는 성격 탓이다. 서재에 더 이상 책이 들어갈 데도 없으면서도 다람쥐처럼 꾸준히 모으고 있다. 공간적 제약 때문에 전자책을 더 많이 보는 것도 있다.
책으로 코딩을 배웠다고 하면 어떤 책으로 공부했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 내가 유익하게 봤던 책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까지 기억을 더듬어 나열해 볼 것이다. 여기에 다 소개하지 못한 것은 책 내용이 좋지 않아서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린다. 내가 코딩을 배우자고 마음먹은 때부터 파이썬을 배우는 기간 동안 봤던 책들이다.
나는 뭔가를 배울 때 용어를 먼저 익히곤 한다. 용어를 먼저 알아야 다른 어떤 정보를 들어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먼저 사서 봤다. 나 같이 코딩에 '코'자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전자책이다. 파이썬으로 이제 막 'hello world'를 출력하고 있을 때 봤다. 봤다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10%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파이썬을 다룰 수 있게 되자 비로소 이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웹스크래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파이썬 기초를 잡아주었던 책이다. 이 역시 전자책으로 봤다. 이 책에서는 파이썬 초급 명령어와 함수들을 설명해주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해가 너무 쉽게 되었다. 단점은 너무 오래전에 발간된 책이라 지금 이 책의 내용을 배우기에는 조금 올드(old)하다.
아마 파이썬 초급 서적으로는 베스트셀러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이 책을 봤다. 진짜 처음 파이썬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깊이는 조금 부족하지만 너무 어려워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 일단 이 책을 보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파이썬을 이용해 주식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자 샀던 책이다. 상당히 어렵다. 초급자들이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 database나 pandas 같은 것을 잘 다루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하지만 초급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다면 이 책의 내용을 꼭 따라가 보는 걸 추천한다.
Mysql과 같은 Database 관련 공부를 해보고 싶은 분은 아래 전자책을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내가 본 Mysql 입문서 중 가장 훌륭했다.
다른 분이 추천해주셔서 봤던 책이다. 사실 다 읽어보진 못했다. 양이 방대하다. 책이 두껍다.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 책 하나만 봐도 초급 이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 싫다면 이 책을 보는 걸 추천한다.
책을 본다고 모두 코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책을 샀다고 다 읽어볼 필요도 없다.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고 두고두고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책장을 열어보는 용도도 괜찮다. 중요한 건 계속 배워나가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