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란?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누군가의 마음을
조심스레 살필 줄 알게 되는 거다.
서둘러 위로하지 않고,
쉽게 단정하지 않으며,
상대의 속도를 기다릴 수 있는.
“괜찮아?”
이 짧은 물음이
가벼이 흘러가지 않도록
마음을 담아 궁금해할 수 있는.
대답이 없어도 재촉하지 않고,
조용히 곁에 머무를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거다.
시간이 만들어내는 가짜 어른은 많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낼 수 있는
진짜 어른은 많지 않은 듯하다.
저절로 되는 가짜 어른 말고,
서서히 만들어 가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
마음을 살필 줄 아는 진짜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