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캐나다 워홀 신체검사 후기
서울 삼육병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워홀 비자 연장을 위해 신체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최종 합격 레터 입국 가능 기한은 1년,
신체검사 유효 기간도 1년입니다.
때문에 저처럼 비자 연장을 하시는 경우, (첫 번째) 신체검사 기한이 만료될 경우가 기본적이죠.
최종 합격 레터 입국 가능 기한과 신체검사 유효 기간은, 최종 합격 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체류 중일 때, 합격 레터를 받은 경우에 신체검사 기록을 5년까지 쓸 수 있다고 이민국 홈페이지에 나와있긴 합니다. 그래도 괜히 꽉 막힌 심사관 만나서 오해 생기는 것보다 전 신검 다시 하는 걸 선택했어요.
- 신체검사는 각 나라에서 원하는 검사가 다르기에 호주 신검과 캐나다 신검 종류가 다릅니다!
- 캐나다 신체검사는 원래 소변 검사가 있었는데 2025년부터 삭제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삼육병원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도 찾아가시면 병원 건물이 여러 개 있는데 제일 높은 곳 올라가셔야 본관이 나옵니다.
1층에서 비자검진센터 찾아가시면 됩니다.
준비물: 여권, 사진 1매(여권 사진 혹은 증명사진)
비자검진센터 들어가시면 바로 종이부터 작성하시면 됩니다.(카운터 우측에 있음)
종이 작성 후, 카운터에 계신 분들께 제출하시면서 여권과 여권 사진을 요구하시는데 그때 같이 내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모든 것은 다 안내해주시니, 안내해 주시는 말씀 잘 듣고 따라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이름 호명되면, 여권 사본 사진 받고 결제를 합니다.
수납 비용은 총 211,000원이 나왔습니다.
이후 왼쪽 구역 대기표 뽑고 대기하다가, 번호 불리면 아까 받은 서류 제출 후 사인합니다.
그리고 건강 관련해서 작성하고 제출한 뒤 대기하면 사진 촬영합니다.
(이 때 사진 촬영은 본인 인증용으로 쓰일 뿐이니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이제 탈의실로 들어가 환복합니다. 팬티 제외하고 모든 것을 탈의하고 준비된 옷으로 갈아 입으면 됩니다. 양말도, 브라도 벗어야 됩니다.
바로 혈압 재시고, 키, 몸무게, 시력 측정합니다. 이때 키와 몸무게는 따로 알려주시지 않으니 궁금하시면 재빠르게 확인하시거나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장소를 옮겨서 엑스레이 촬영실로 가야 합니다. 같은 1층에 있고요, 종이 주시면서 위치 설명해주시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엑스레이 촬영하고, 체혈실로 가서 체혈합니다. 엄청 소량의 피를 뽑기 때문에 큰 일이 아닙니다.
엑스레이 촬영과 체혈이 끝나면, 다시 돌아가서 진료 대기표를 뽑고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술, 담배 얼마나 자주 하는지,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 약을 먹고 있는지 등을 간단하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누워서 손으로 꾹꾹 만지는(?) 진료가 끝나면 정말 끝입니다! 탈의실로 들어가서 원래 입던 옷으로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바로 집 가시면 안 되고!! 좀만 대기하다 보면 이름 호명해주시는데, 그때 설명 듣고 서류 챙겨서 집에 가면 됩니다.
이 서류는, 혹시 심사관이 물어볼 수도 있으니 챙겨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첫 신체검사시라면 두 번째 비자 신청할 때 이 서류 스캔본이 필요합니다. 미리 스캔하여 준비해두거나 따로 잘 보관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비자 신체검사 하는 병원들이 다 대형병원이라 복잡해 보이지만, 종이를 나눠주고 위치도 다 설명해주셔서 잘 따라가기만 하면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신체검사 무사히 끝내시고 워홀 오기 전 준비 잘 하시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