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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입 전략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델의 확장판?

by 고명환


1. 왜 지금 이더리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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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크림토 시장에서는 기업이 재무 전략 창원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대량 매입 전략입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자산으로 편입해 약 24만 BTC 이상을 확보하면서 "비트코인 ETF를 뛰어넘는 기업형 BTC 금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BitMine(비트마인) 이 같은 전략을 이더리움(Ethereum) 으로 확대 적용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비트마인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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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마인은 원래 비트코인 채굴 중심 시업이였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전략을 전환해 "ETH 중심 금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보유 규모 급증

가) 2025년 9월 기준, 179만 ETH + 7어 7,500만 달러 현금을 보유

나) 이는 전 세계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이더리움 보유량으로 평가

라)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약 **0.9%**를 차지

자금 조달 방식

가) ATM(At-the-Market) 방식 주식 발행 한도를 245억 달러까지 늘려, 신규 유입을 통해 대규모 ETH 매입 진행

나) 주식시장에서 확보한 현금을 곧바로 이더리움 매입에 활용

기관 네트워크 활용

가) OTC(장외거래) 방식으로 Galaxy Digital, FalconX, BitGo 등 글로벌 기관과 협업

나) 시장 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수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신속히 매짐



3. 비트마인의 전략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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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의 전략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기업 재무 모델의 근복적 전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금고화(Treasury Diversification)

가) 기존 현금 보유 대신 이더리움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

나) ETH 스테이킹, DeFi 활요을 통한 이자 및 유동성 확보 가능


마케팅 효과 극대화

가) "세계 최대 ETH 보유기업" 타이틀 확보

나)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마인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


시장 선점 전략

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BTC에 집중한다면, 비트마인은 ETH의 대표 기업으로 포지셔닝

나)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ETF,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시장 점유율 확보 가능


4. 스타트업이 배워야 할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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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입은 단순히 대기업 전략에 그치지 않습니다. 스타트업 경영자들에게도 재무 / 투자 전략적 인사이트를 줍니다.


자금 조달 다양화 : 주기 발행, 크라우드 펀딩, 채권 발행 등 다양한 수단으로 재원을 확보해 성장 자산에 투자 가능

디지털 자산 활용 : 스타트업도 일정 비율을 스테이블코인, ETH, BTC 등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해 유동성/차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음

브랜드 차별화 : "이 분야의 선구자"라는 이미지를 선점하면 투자자 신뢰와 고객 충성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음


5. 리스크와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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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전략에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시장 변동성 : ETH 가격 급등락은 재무 구조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음

규제 리스크 :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간화 가능성

벨류에이션 우려 : 비트마인 역시 P/S 비율 18배 이상으로 교평가 논란 존재


따라서 스타트업이 이 모델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산 배분 전략의 일부로서 디지털 자산활용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6. 결론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입 전략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전화하는 시도입니다.

앞으로 이더리움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ㅈ비트마인의 행보는 또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스타트업 역시 이 흐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현금 보유만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자산과 기술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실험이 필요합니다.

작은 규모라도 디지털 자산을 경험하고, 시장 변화를 학습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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