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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대출 및 정책자금 지원이 주요 업무이며 이에 따라 금융형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다. 그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 마케팅, 기술 지원이 있다.
스타트업은 자금, 인력, 마케팅 등 경영상 많은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는 다양한 정책자금 융자 상품 중 창업기업지원자금은 창업 스타트업에 적합하다. 창업기업지원자금은 일반창업기업지원자금,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구분(1인 창업기업 포함) 하여 지원된다.
2017년 창업기업지원자금의 융자규모는 16,500억 원이다.
가. 융자범위
나. 융자조건
다. 신청 절차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은 제조, IT기반의 기술창업에 적합한 융자상품이다. 그리고 접수부터 자금집행에 걸리는 소요되는 기간이 약 2달로 기술보증기금보다 조금 더 걸린다. 그러나 대규모 자금조달에 용이하며 직접 대출이 가능해 사업 초기 시설투자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기업에 유리하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자금 조달 전 창업 교육을 5일 정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에게 적합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실패자에 대하여 심의를 통해 선별적으로 융자상환금의 일부를 조정해준다. 즉, High-Tech 기술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창업자에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재기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제조, IT기반의 기술창업
- 사업 초기 시설투자에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기업
- 낮은 금리의 자금을 원하는 창업자
- 제조 개발 외 경영 관련 지식이 부족한 만 39세 미만 청년 창업가
-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기업
- 정상적인 매출 발생이 2년 정도 소요되는 기업
가. 자금조달 프로세스 숙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기관이기 때문에 자금신청기간이 되면 많은 중소기업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2016년 3월까지만 해도 5분 만에 자금이 소진되어 많은 중소기업에서 불만을 토로했었고 자금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은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하는 피해 상황이 펼쳐졌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여 2016년 4월부터 기업 중심 구조로 프로세스가 변화되어 1) 자가진단 2) 사전상담 3) 온라인 신청으로 바뀌었다. 창업자는 바뀐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숙지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가진단을 통해 자금신청 가능성 유무 및 융자상품 매칭이 가능하다.
가운데 온라인 자금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자금 신청 사이트로 넘어간다.
자가진단 신청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위의 순서대로 진행하면 자가진단은 마무리된다. 자가진단 후에는 지역본부에 방문상담 절차를 통해 현장 실태조사 여부를 결정한다. 사전 상담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업로드하면 신청 절차는 마무리된다.
나.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선택적으로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0%의 금리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 자금을 받기에는 일반 창업자금보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의무 교육이 추가되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가 부족한 창업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교육은 5일로 9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고 교육과정은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재무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으로 초보 창업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미 수차례 창업 교육을 이수한 창업자나 1인 창업기업으로 시간이 부족한 창업자라면 불필요할 수 있다.
창업자 스스로 판단하여 창업 지식이 부족하여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창업 아이템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어 자칫 실패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활용하면 유리하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이미 교육을 충분히 받은 창업자는 기술보증기금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 시설 투자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직접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술보증기금과 다르게 보증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금리 또한 다른 융자상품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시설 투자 계획이 있다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건전한 재무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10억 원 이상의 시설자금에는 0.1%의 금리 차이도 기업에는 큰 부담이 된다. 은행에서 직접 대출을 받거나 기술보증기금을 이용하면 은행의 마진과 보증수수료 등으로 금리가 높아진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설자금을 최대 45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거치기간이 3년으로 상환 조건도 괜찮은 편이다.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중 직접 제조를 위해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활용하도록 하자.
라. 철저한 서류 준비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연구소와 벤처기업 인증, 특허 등 기술력을 나타낼 수 있는 인증이 있으면 높은 가점을 부여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온라인 신청용 사업계획서 양식은 한 장으로 되어 있는데, 한 장에 모든 내용을 담기란 한계가 있다. 별첨을 통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서를 첨부하여 현장심사를 오는 전문위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청 당시 매출이 없는 스타트업은 보유 기술력, 시장 규모, 판매 전략, 고용 계획 등을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업계획서이기 때문이다.
내년 5월 전후로 정책자금이 소진된다. 그만큼 신청 기업 수에 비해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자금 조달 계획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기본적인 서류부터 사업계획서까지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