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이 땅의 아이들에게
푸르르거라
아직은 겨울 스산한 추위와
어둠 속에서 외로울망정
햇살 따스한 하늘
푸르른 내음 가득한 대지 위로
자유 그 아름다운 깃발이 걸리고
우리들 하나되는 평등의 대동굿이
조선의 산하 민중의 땅 위에
흥겨움으로 어우러질 때
푸르르거라
너희들 맑은 눈빛은 희망으로
자유로운 팔다리는 역사의 기둥으로
배달의 얼 흐르는 핏줄 뜨겁게
남북 하나되는 자리로 일어서거라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열리고
압제의 사슬에서 자유는 더욱 값지듯
우리들 아직 숨죽이며 살아도
너희들은 늘푸른 나무로 굳게 뿌리내리고
모진 시련 속에서도 당당하게 서거라
꺽일지언정 굽히지 말고
자유 평등 참사람다운 것을 위하여
폭력과 위선 그런 거짓된 것과
타협하지 말아라 결코
푸르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