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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시즘 Nov 22. 2024

가장 ‘닥터페퍼’스러운 굿즈는 무엇이 있을까?

#닥터페퍼 팬들이 말하는 ‘쓸모있는 닥터페퍼 굿즈 아이디어’

무언가를 깊게 좋아하게 되면 그 끝에 무엇이 있을까? 좋아하는 가수가 생겼을 때, 혹은 영화나 드라마에 빠졌을 때에 우리는 음악이나 이야기를 즐기는 것을 넘어 '소장'하고 싶어 한다. 쉽게 말하면 '굿즈'다. 이게 노래를 불러주지 않아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언제나 행복을 준다고.


어느 연예인,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뜨거운 팬덤을 가진 음료가 있다. '닥터페퍼'다 (물론 닥터페퍼는 시원하지만).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팬덤을 모아 마시즘에서 '닥터페퍼 클럽' 을 열기도 했다. 팬들은 닥터페퍼가 가진 매력은 평범한 음료를 뛰어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닥터페퍼로 어떤 굿즈가 나왔으면 좋겠나요?"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100여개… 아니 말해도 너무 많이 말했다. 코카-콜라 오프너(Opener)* 마시즘, 오늘은 닥터페퍼 매니아들이 말하는 가장 '닥터페퍼스러운 굿즈'에 대한 이야기다.



1. 닥터페퍼 향수 

닥터페퍼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바로 '향'이다. 단순한 체리향이 아닌 23가지의 재료들이 조합된 독특한 향은 닥터페퍼를 마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닥터페퍼’라는 이름 4글자를 각인시킨다. 그런데 나만 맡기에는 너무 아쉬운 향이 아닐까?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닥터페퍼 향이 나는 '닥터페퍼 향수'다.


닥터페퍼 향수의 가장 큰 장점은 마시지 않아도 닥터페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몸에서 나는 닥터페퍼 향 덕분에 세상에 숨어있는 다른 닥터페퍼 팬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2. 닥터페퍼 나침반

닥터페퍼 팬들이 등산을 하거나 혹은 길을 잃어버렸을 때 드는 생각은 2가지라고 한다. "어디가 북쪽이지?" 그리고 "닥터페퍼를 어디서 살 수 있지?" 


이것을 해결해 주는 굿즈, 바로 '닥터페퍼 나침반'이다. 나침반의 북쪽을 닥터페퍼 모양으로 해서 2가지 고민을 모두 없애는 것이다. 심지어 병뚜껑처럼 생긴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그런데 닥터페퍼가 북쪽에 팔지 않는다면 어떡하냐고? 그럴 일은 없다. 닥터페퍼는 이제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고.



3. 닥터페퍼 이어폰 케이스

굿즈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드러내지 않으면서 드러내기'다. 일상에서 그런 조건을 가장 잘 만족하는 굿즈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이어폰 케이스'를 들고 싶다.


귀여우면서도 힙하게 생긴 닥터페퍼 이어폰 케이스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 음악 선곡이 남다를 것 같다"는 느낌마저 준다. 목마름과 음악에 대한 갈증을 동시에 해결한다고 할까? 조금 더 당당하게 닥터페퍼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싶다면 가방이나 주머니에 걸어서 키링처럼 꾸밀 수도 있다. 



4. 닥터페퍼 로고컵

닥터페퍼는 컵을 가리지 않고 맛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닥터페퍼 로고가 새겨진 전용컵이 있다면 닥터페퍼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매니아들이 많다. 그것이 유리컵이건, 머그컵이건, 올림픽 우승컵이건 닥터페퍼 로고만 달려있다면 이것을 쟁취하기 위해 닥터페퍼 매니아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 



5. 닥터페퍼 캔 슬리브

캔 슬리브는 닥터페퍼를 자주 마시는 사람 입장에서 나온 실용 굿즈이다. 닥터페퍼 캔 음료를 시원하게 마실 때 캔 주변에는 물기가 있기 마련이다. 이걸 '닥터페퍼 캔 슬리브'로 덮어주는 것이다. 일종의 컵홀더라고 할까?


보다 손에 물기가 묻지 않게 닥터페퍼를 마실 수 있으며, 날씨가 추울 때에는 손은 시리지 않게 하고 닥터페퍼는 시원하게 마시는 일석이조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심지어 코카-콜라나 스프라이트 등 다른 음료를 마시는 친구들의 캔에도 씌워주어 닥터페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장난을 칠 수도 있다.



닥터페퍼이기 때문에 필요한 굿즈들 

이외에도 정말 많은 굿즈 아이디어들이 있었다. 닥터페퍼 립스틱, 닥터페퍼 핸드워시, 닥터페퍼 로고가 도배된 자동차까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보면서 굿즈의 본질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좋아하고 갖고 싶은 굿즈들은 '실용성'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닥터페퍼'여야, 닥터페퍼스러워야 하는구나. 


닥터페퍼로 어떤 굿즈가 나온다면, 즐거운 닥터페퍼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 또한 닥터페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 오프너(Opener)는 코카-콜라 저니와 함께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모임입니다. ‘마시즘(http://masism.kr)’은 국내 유일의 음료 전문 미디어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리뷰합니다. 코카-콜라 저니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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