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 투자에 들어갔던 당시 생각
우성사료 주식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중국의 생활수준이 올라갈수록 육식이 늘어날거라 생각했다.
그러니 중국에 공장이 있고 수출도 하는 사료 기업을 하는 회사를 고르면 될 거라 생각했다. 정말 단순했다.
|가격도 적정했다.
2,000원대 후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던 우성사료는 여유자금이 없던 필자에게 만만한 주식이었다. 사업도 제법 건실했다.
현대사료는 10,000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이었기에 구입하기 어려웠다. 당시만해도 한 주의 가격이 낮더라도 물량을 늘리면 수익률이 좋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다 돼지열병이 돌았다.
우성사료뿐 아니라 대부분의 축산관련주가 폭등했다. 돼지열병이 돌면 축산업이 어려워질 것 같은데 되레 잘 나갔다.
주식은 두배가량 뛰었다. 그리고 시간을 두며 점점 가격은 내려갔다. 하지만 중간중간 뉴스가 나올때마다 가격은 들썩였다.
|코로나는 너무 기대 마라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우성사료 홈피에는 희한한 공지가 떴다. 우성사료의 자회사인 우성양행 사료 첨가제인 이버맥틴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단 회사가 부인하는데다 셀트리온이 이미 의미있는 통계치의 치료제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버맥틴 때문에 우성사료를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