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감시인이라는 직무는 일반인, 특히 대학생들에게는 조금 낯선 자리일지도 모릅니다.
마스턴투자운용 대학생 기자단은 회사의 준법감시인, 소은정 상무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의 하루와 커리어 여정, 그리고 금융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까지 담았습니다.
소은정 상무 : 우리나라에 준법감시 제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건 IMF 외환위기 이후였습니다. 국제금융기구가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권고하면서 도입되었죠. 저는 2006년 처음 준법감시팀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지금은 제도가 많이 정착했습니다. 각 회사가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그 기준에 맞게 일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소은정 상무 : 법학을 전공했지만 사법고시 대신 금융사에 입사해 유진자산운용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펀드 운용 구조조차 낯설었지만, 좋은 상사와 동료들을 만나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보AXA자산운용에서는 글로벌 시스템과 해외 펀드 프로세스를 경험했습니다. 흥국자산운용에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다루며 실무 감각을 넓혔습니다. 이후 신영증권에서는 일반사모집합투자업의 초기 내부통제 체계를 직접 구축하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운용사와 증권사 양쪽을 경험하며, 투자자의 자산을 지키는 것과 신뢰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은 부동산 분야에서 업계의 인정을 받는 회사입니다. 다양한 조직 경험 덕분에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 조직의 강점을 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었습니다.
소은정 상무 : ESG 같은 새로운 이슈는 회사 비즈니스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면 영향을 주고, 그에 따라 대응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ESG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인만큼,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부통제 차원에서도 ESG를 실천하기 위하여 각 사안별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검토를 면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