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시작되는 생각의 힘
얼마 전 전동 연필깎이를 사려고 했습니다.
디자인은 비슷한데, 회사는 다르고 가격은 달랐습니다.
잠시 멈춰서 생각했습니다.
“왜 비쌀까? 비싼 게 더 좋은 걸까?”
그래서 성능을 하나씩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국 큰 차이는 없었고, 단순히 가격만 보고 결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바로 사고력 아닐까요?
그저 주어진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이유를 묻고 답을 찾아가는 힘 말입니다.
수학 공부도 똑같습니다.
아이들이 개념을 배우고, 그것을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은 단순히 정답을 얻는 시간이 아닙니다.
“왜 이 개념을 써야 할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사고력이 자라납니다.
저는 또 다른 훈련을 합니다.
매일 다이어리에 하루를 기록하고, 자기 전에 하루를 영화처럼 되돌아봅니다.
“오늘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다른 선택은 없었을까?”
이렇게 되돌아보는 습관도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고력은 대학 입시를 위한 특별한 능력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세상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힘입니다.
새로운 문제와 마주했을 때, 이유를 묻고 스스로 답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
저는 그것이야말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값진 자산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