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오늘부로 이번학기가 끝났다.

제출해야하는 소논문은 다 교수님 이메일로 제출해둔 상태이나, 학교 사이트로 제출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때가서 또 제출하려고 한다. 어쨌든 끝은 났다.


물론 팀 프로젝트 한 건은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건 그것이고 나는 다음주에 제주도에 간다.

결혼하고 2박을 바깥에서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에서 출장을 가도 1박뿐이었다.


어찌저찌 우여곡절 끝에 잘 끝난 한 학기라고 생각한다.

지도교수님도 정해졌고 다행이 그 분도 나를 좋게 보셨던 것 같다.

동기들도 나름대로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큰 한 학기였다.


나는 올해 3월까지 굉장히 힘들어했다.

우울해 했고 회사로 인해 힘들어했다.


그런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치유가 됐던 것 같다.

물론 처음에는 스트레스도 꽤나 받았던 것 같지만,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

어느 정도 나도 마음을 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물론 다음주 토요일에는 학회 발표를 들으러 학교에 가긴 간다.

어쨌든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니, 종강은 종강이다.


교수님이 다음 학기부터 연구년이셔서, 따로 이야기라도 나누고싶은데 오늘도 수업 중에 교수님은 어머니가 응급실에 가셨다는 전화를 받으셨던터라 내가 낄 상황이 아닌 것 같다.


다음주 토요일에 그런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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