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1교시 발표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학기 가장 공들인 논문에 대한 발표였고 의미가 깊다.

1교시 교수님은 나보다 1살 어린 여자교수님이다. 그녀의 삶에 대한 시기 질투가 있다.

그녀는 19년도, 그러니까 나보다 1년 전 결혼한 것으로 유추된다.

벌써 작년에 아이를 낳았고 집이 있으며 번역서를 발간했고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가다듬어 책도 내신 분이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실제로도 똑똑한 분이다.


누군가를 쉽게 부러워하는 사람이 아닌 나는 그녀가 부럽다.

조금 말고 아주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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