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솔직한 이야기 2

by Minnesota

앞의 이야기와는 연관성 없지만 나의 취향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자 한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연애를 하든 안 하든 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지면 그 때부터 나는 충동적으로 움직인다.


작동 오류가 난 로봇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약 50일간의 연애가 종료된 후, 이렇게 조용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매우 좋다.


내가 좋아하는 건 몇가지 안 된다.


나는 좋은 술(맥주, 와인, 샴페인), 커피(항상 진하게), 목욕(뜨겁게), 잠(장시간), 음악(격한 음악, 랩, EDM)을 좋아한다.


사람은 홍정욱, 호날두 딱 두 사람을 좋아한다. 롤모델이자 내 이상형, 나의 모든 것을 주고싶은 사람이랄까.


이런 사람이다.


나는 나보다 강한 사람, 내가 따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길 바라면서도 아직까지 그런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


나를 만났던 대부분 남자들은, 나의 외모와 풍기는 분위기에 취해 연애를 시작하지만


금방 내 불같은 성격, 종잡을 수 없는 생각, 확고한 취향, 고집 등등으로 인해 물러난다.


한마디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인 것이다.


나는 놀고 휴식을 취하고 연애를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일하는 것도 좋아한다.


난 어디가서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을 질색한다.


그래서 가능한한 옷을 잘 갖춰입고 다니고, 과하지 않게 나에게 맞게끔 꾸미고 다닌다.


저속해보일정도로 화장을 진하게 한다거나 옷, 화장 등에 과소비를 하진 않지만


절대 어딘가에 갔을 때 꿀리지 않게끔 다닌다.


난 꿀리는 게 싫다. 어디가서든 난 당당하고 싶다.


그동안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했고 여전히 더 당당해지고 싶다.


이런 사람인 것이다.


이렇게 살게 되기 까지 부모님의 지원이 있었고 나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었다.


나는 연애를 하든 놀든 간에, 내 일은 확실히 하고 내 커리어, 내 학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챙겼다.


그래서 현재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도 사람을 나의 모든 걸 내어줄 정도로 사랑해본 일이 없다.


사실 나는 '연애한다'라는 사실을 즐기기위해 연애를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굳이 데이트비용을 5:5로 내고 그게 아니어도 6:4를 내가면서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내가 그 정도로 FAIR하게 경제적 비용을 감당할 정도로 좋은 사람은 아직 못만나봤다.


나는 그냥 그 순간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내가 그 순간에 맥주를 마시고 싶으면 펍에 가고, 내가 그 순간에 여행지의 풍경을 보고싶으면 드라이브를 가게 해주는 것처럼.


순간 순간 하고 싶은 것을 T.I whatever you like란 노래처럼 하게끔 해주는 남자가 좋은 것이다.


그 외의 내 일이야 내가 하면 그만이다.


내 커리어, 내 학업은 가만히 납둬도 내가 알아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진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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