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등학교 때 맞췄던 안경을 써왔다.
집에서만 안경을 끼기 때문에 불편해도 그냥 써왔다. 지금 28살이니 거진 10년을 써온셈이다.
미뤄왔던 일 중 하나이다.
오늘 안경점에 가서 도수를 재고 기왕이면 시력 보호 안경으로 맞췄다. 비용은 남아있는 회사 복지포인트로.
예약해뒀던 마사지도 받았다.
스트레스로 꽁꽁 뭉쳐있던 목과 어깨 손목 발목을 풀었다. 조금은 부드럽게 목이 움직여진다.
뭘 만들고싶지도 않고 시켜먹고 싶지도 않아서
샐러드와 호밀식빵,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맥앤치즈릉 사서 집에 간다.
내일부터 다시 회사에 가야하니 먹는 거라도
잘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