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마친 하루

by Minnesota

오늘은 세번째 회사에 출근한지 오일째 되는 날이다.


이제 출근길도 익숙해지고 학교 밥도 익숙하고 까페도 익숙하다.


점점 학교 풍경 속에 내가 녹아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오늘은 남자친구가 학교에 데리러왔다.


퇴근하고 같이 집에 가고 동네 까페에서 마카롱과 커피를 마시면서 깔깔 거리고선 집에 왔다.


꼭 대학생이 된 기분이다.


스무살의 나도, 학교 마치고 집에 올때 남자친구와 함께 와서 오늘 갔던 그 까페에 나란히 앉아 깔깔거렸던 기억이 있다.


참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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