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무사히

by Minnesota

오늘은 출근길부터 막막했다.


왠지 부서장은 오늘도 나를 쪼아댈것만 같았고


며칠 전부터 심기가 불편한 엄마랑 대판 싸웠기 때문이다.


역시나 사무실 공기는 숨통을 조여왔다.


역시나 예상대로 부서장은 쪼아댔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빠꾸를 안당했고 사수가 준 캐나다 메이플 시럽 쿠키를 들고 퇴근했다.


일주일동안 못 갔던 스쿼시에 가서 스쿼시를 치고 돌아왔다.


하루종일 물이랑 커피 밖에 안마셔서


짜파게티랑 피자를 먹었다.


이 정도면 무사히 흐른 하루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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