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야기

by Minnesota

토요일 오전엔 대전에 갔었고 시험을 봤다.


기차를 겨우 탔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돌아왔다.


집에서 쉰지 얼마 안되서 다시 밖에 나갔다.


완전히 빈속은 아니지만 술을 바로 마시고 안주는 거의 안먹다보니 금방 취기가 올랐다.


그렇게해서 어제는 생각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집에 도착했고 너무 갑작스럽게 진도가 나갔던거 같다.


사실은 계속 그런 것들이 생각이 났었지만 참고 있었다.


왜냐면 만난지 얼마 안됐고 이전 사람과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으니까 전반적으로 그런 부분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리겠구나. 싶었다.


그랬는데 어젠 그렇게가 안된 듯 싶다.


그런 부분이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갑자기 헤어졌기에 사실 그냥 억누르고 있었던 거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글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