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역시나 토요일까지 일이 있었다.
일이라기엔 뭐하지만, 드디어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뵈러 갔다.
부모님이 챙겨준 과일 박스를 챙겨서 1시반경에 찾아뵈었고 밥을 먹었다.
다소 어색했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흐른 것 같다.
그런데 집의 위치를 두고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한 이야기 때문에 강남으로 스드메 컨설팅 받으러 가는 길에 안 좋은 소리가 오고 갔다. 주로 내가 안 좋은 소리를 하는 입장이었지만.
컨설팅을 받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월요일에 휴가를 낸 김에 그 날 드레스 투어를 할까 했지만 월요일은 드레스 샵이 문을 닫는단다.
그냥 푹 쉬어야하나보다.
그러고선 남자친구 집에서 월남쌈을 시켜 먹었다. 맛있었다.
한동안 월남쌈에 꽂혀서 정말 자주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었다. 작년 여름 이후로 안 먹었던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엔 맥도날드 드라이브 드루에서 제로 콜라와 딸기 쉐이크를 마셨다.
내일은 그냥 편안한 데이트다. 공식적인 일정이 오늘부로 이번주는 끝이다.
내일은 충천하는 하루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