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아주 많이 꿨다.
꿈이 끝날때마다 깼고 다시 또 잠들기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아침인 지금 딱히 피곤하진 않다.
오늘 아침엔 남편이 먼저 깨어 있었고 나는 더 잔다고 말을 해두었다.
혼자 밥먹고 설거지까지 마친 남편은 스포츠 영상을 보고 있던 것 같다.
오늘도 꿈을 많이 꾸긴 꿨는데, 글쎄 이번주 중에 하루 내가 우연히 내 지메일 어카운트에서 확인했던 메일이 꿈이 아니라 진짜 와 있던 메일인 것을 지금 확인했다.
이번주에는 회사에 출근한 날이 월, 화, 목이었고 목요일은 4시간밖에 안 있었던터라 지메일 체크를 거의 안했다.
꿈처럼 비몽사몽할 때 내 지메일 계정에서 교수님 메일이 와 있던게 기억이 났지만,
그날그날 해야하는 것들을 하느라 미처 그게 꿈 속에서의 메일인지, 아니면 현실 속의 메일인지 확인을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지메일 계정에서 확인해보니 이번 학기 수강한 수업 교수님 중 한분의 이메일이었다.
다행이도 문제가 있어서 보낸 메일이 아니었고 과제 누락없이 모두 제출완료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만큼 이번 한 주가 피곤도 했고 꿈도 많이 꾸고 그랬던건가 싶다.
하기사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번 상반기에 딱히 마음 편히 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마음 편히 쉰다는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때 그때 해야할 일에 쫒기지 않고 릴랙스한 상태에서 잠도 잘만큼 더 자고 게으름도 좀 부리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6월 4째주인 이번주에서야 조금은 그렇게 했던 것 같고 이번주에라도 그렇게 휴식을 취하지 않았더라면 collapse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피로도가 높았다.
다음주부터는 사실상 7월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7월은 어떤 한 달이 될까.
6월은 너무나도 휘리릭 흘러간듯 하다.
5월 말에 바프끝나고 6월은 유지의 기간으로 정해두고 주말에는 평일에 못 먹은 맛있는 것들을 찾아나서느라 무척 바빴다.
그 뿐이랴, 마지막까지 과제내고 발표하고 학기 마무리 짓는 것도 신경쓰이는 일이었으며 6월 중순부터 의원 요구자료가 많아지고 회사의 급변하는 상황 덕택에 정신적으로 휴식이 간절했던 것 같다.
오늘은 금요일, 토요일 먹고싶은 것을 다 먹어두어서 좀 쉬어가는 날로 잡아야겠다.
어제도 산책은 하긴했지만 오늘도 날씨가 좋으니까 걷고 올 예정이다.
남편이 하이라이스를 해주기로 해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