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과 사유, 뭘 모르는 독서

책 속에서 감정을 읽는다.

by 바스락

매일 새벽 5시 책을 펼칩니다. 책을 좋아했던 사람도,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게 되었고, 그 인연이 새벽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툴지만 새벽의 고요함을 끄적여 봅니다.

잠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11월 3일


어렵다고 생각하니 읽는 내내 머릿속은 딴생각으로 가득했다. 잡념이 생각을 집어삼키고 책 읽은 행위만 하고 있었다. 생각의 깊이도 해석도 되지 않은 둔한 상태 집중이 필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


매일 집중의 연속이다. 일상의 모든 행위는 집중이 필요하다. 몇 분이면 흐트러질 집중력이지만, 처음은 절실함으로 시작했다. 비록 나태함으로 끝나버린 독서 시간, 이 또한 경험으로 배워가는 과정의 길이다.


집중력이 약해도 그냥 읽는다. 글에 대한 해석과 느낌은 사유의 시간, 누룩 같은 시간의 흔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얕은 지식으로 알 수 없는 선현의 문장들 잠시 굵은 비가 오면 처마 밑으로 몸을 숨기듯 사유 깊은 작가님들 생각 언저리에 쉬려 했던 게으른 감정을 탓했다.


오늘은 책 속에서 후배를 만났다. 열심히 살고 있는 젊은 친구 나의 벗,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중한 벗.

그녀를 위해 오늘 문장을 남긴다. 감정에도 정성이 필요하다는 어느 작가님 말에 그녀의 모습이 선명해졌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그는 항상 가장 먼저 명함을 건넸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할 떄에도 계산서에 명함을 끼워넣었고 쇼핑을 갈 때도 매장을 떠날 때면 명함 건네기를 잊이 않았다.
(중략)

조금은 이상해 보이는 방법이었지만, 그는 세일즈맨이라면 마땅히 자신을 선전해 좀 많은 사람에게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지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쑤린


열심히 사는 그녀에게 정성을 담은 감정을 전하고 싶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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