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제한하는 습관

산만함을 초집중력으로,

by 바스락

매일 새벽 5시 책을 펼칩니다. 책을 좋아했던 사람도,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게 되었고, 그 인연이 새벽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툴지만 새벽의 고요함을 끄적여 봅니다.

잠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11월 6일


생각하다가 산만해서 가지치기한다. 지금 해야 할 것, 지금 하고 있는 것,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집중한다.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산만하다. 새벽에 시부모님이 건강검진 때문에 집에 오셨다. 책 속에 집중하기보다 읽는 행위에 만족해야 했던 것도 있지만, 출근해서도 산만함이 종일 따라다녔다.


'계산된 낭비' 종일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지만, 깊은 의미를 알지 못하고 생각만 사방팔방으로 나부껴서, 글도 갈팡질팡 중이다.


새벽 시간 캐리소 작가님께서 공유해 주신 글귀 공유하며, 산만한 생각을 제한하려 합니다.

식물은 꽃이나 나무에서 단 한알의 씨앗을 던지는 데 만족하지 않고 풍부한 씨앗으로 하늘과 땅을 채운다. 비록 수천 개 씨앗들이 썩어 없어진다 해도 수천 개가 심어지고 그 가운데에서 수백 개 씨앗이 싹을 트고 그 가운데 수십 개만이 자라나서 마침내 하나가 조상의 대를 잇는다.
만물은 그러한 계산된 낭비를 드러낸다.

(중략)그러나 세계를 이루는 이러한 기능은 인간의 마음과 인격 속으로 또한 흘러든다. 완전히 온건한 사람은 없으며 누구나 그의 바탕 속에 한가닥의 어리석은 면이 있어서, 자연이 마음에 새겨 둔 어떤 거점에 인간이 꼭 매여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특정된 혈액을 인간의 머리에 두고 있다.

사람은 본디 자기의 말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거나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지 않는 한 말할 수 있다. 그의 말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만 그가 말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것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그가 본능에 따라 세세한 문제에서 벗어나 그 편파성을 깨닫자마자 혐오감을 느끼고 입을 다문다. 자기의 글이 잠시라도 세계의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쓸 수 없으며 또는 그의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랄프왈도 에머슨


'계산된 낭비?' 저는 여전히 생각이 나부낍니다. 작가님들 생각을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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