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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넷코리아 Nov 30. 2015

"AMD 크림슨 에디션 절대 설치하지 마세요"

그래픽칩셋 태우는 ‘크림슨 게이트’ 벌어졌다

AMD가 새롭게 내놓은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그래픽카드를 망가뜨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AMD가 새롭게 내놓은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그래픽카드를 망가뜨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레딧이나 트위터 등 많은 소셜미디어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시간으로 29일(한국시간 30일) 현재 AMD가 새롭게 내놓은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크림슨 에디션’을 설치한 이용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래픽카드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크림슨 에디션을 설치한 다음 게임을 실행하다 보면 냉각팬 회전 속도가 20% 수준으로 떨어져 그래픽칩셋을 태운다”고 증언하고 있다.

크림슨 에디션은 기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인 카탈리스트를 대체하기 위해 AMD가 새롭게 개발한 드라이버다. 지난 25일 AMD는 크림슨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면서 “최대 20퍼센트 이상 향상된 그래픽 성능, 우수한 전력 효율성, 높은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AMD 전 제품군에 걸쳐 탁월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크림슨 에디션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소셜미디어 레딧에 올린 글 중 일부.

그러나 크림슨 에디션이 그래픽카드를 망가뜨리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AMD가 내세운 ‘높은 안정성’에는 의문부호가 찍히게 됐다.

‘크림슨 게이트’가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자 AMD는 홍보대행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전달했다. 하지만 크림슨 에디션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대한 대책이나 보상책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라데온 소프트웨어 ‘크림슨 에디션’을 설치 후 특정 라데온 GPU에서 낮은 냉각팬 작동에 대한 이슈를 보고 받았습니다. 저희 엔지니어링 팀이 이러한 이슈에 대해 확인하고 해결했으며, 11월 30일(월), 자사의 웹사이트인 amd.com 을 통해 핫픽스(hotfix)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Text 권봉석 기자  /  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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