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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넷코리아 Jun 17. 2016

사물인터넷 겨냥한 블루투스 5 규격 등장

저전력 모드에서 도달거리 네 배, 속도 두 배 늘었다

블루투스SIG가 속도와 도달거리를 향상시킨 새로운 규격인 블루투스 5를 발표했다.

블루투스 규격을 총괄하는 비영리단체인 블루투스SIG가 속도와 도달거리를 향상시킨 새로운 규격인 블루투스 5를 발표했다.                                       

 

블루투스 5는 지난 2013년 12월 블루투스 4.1이 나온 뒤 2년만에 등장했다. 휴대기기용 저전력 규격은 웨어러블이나 드론, 가정 자동화 기기나 스마트 전구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겨냥해 전파 도달거리는 네 배로 늘리고 전송 속도는 두 배로 끌어올렸다. 이미 2015년 11월 블루투스SIG가 이런 계획을 미리 밝힌 바 있다.  

블루투스 5를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정보를 블루투스로 전달할 수 있다. (Image courtesy of estimote.com)

사물인터넷 이외에 블루투스 5가 공을 들이는 분야는 또 있다. 블루투스를 켠 스마트폰에 각종 신호를 보내 할인 쿠폰이나 구매 정보, 위치 정보 등을 알려주는 비컨이다. 블루투스 5를 활용하면 개인에 맞는 유용한 정보를 인터넷 접속 없이도 블루투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호우 주의보, 긴급지진속보 등 재난 관련 경보도 블루투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블루투스 5를 적용한 제품은 이르면 2016년 말에서 2017년 초 사이에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투스SIG는 2020년이 되면 사물인터넷 기기 중 1/3 이상이 블루투스를 내장할 것이며 블루투스를 내장한 비컨은 3억 7천100만 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Text 권봉석 기자  /  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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