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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넷코리아 Jul 05. 2016

T맵 무료로 푼 SK텔레콤 초강수, 카카오내비 ‘울상’

19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 무료 개방

매달 800만 명이 쓰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무료화를 선언했다.

SK텔레콤이 2001년 11월부터 운영해 온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오는 19일부터 모든 이동통신사 이용자에게 무료로 푼다. 2위 앱인 카카오내비는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T맵은 2001년 11월부터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본 요금은 2만원에 한 번 쓸 때마다 데이터 이용료로 70원 가량이 들었다. 2007년에는 네이트 드라이브와 친구 찾기 등 위치기반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T맵’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T맵은 그동안 SK텔레콤 LTE 요금제 가입자만 무료로 쓸 수 있었다. 2011년 10월부터 KT 가입자나 LG유플러스 가입자도 T맵을 쓸 수 있게 됐지만 매달 4천400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19일부터는 원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T맵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다.


T맵은 월평균 800만 명, 주말에는 하루에만 220만 명이 쓰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T맵이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2위 앱인 카카오내비(월 이용자 수 200만명)는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카카오내비는 무료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재생해 왔기 때문이다. 


Text 김상연 기자  /  matt@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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