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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넷코리아 Jul 22. 2016

세계 최대 비트토렌트 사이트 운영자 붙잡히다

아이튠즈·페이스북 접속 IP로 덜미잡혀

세계 최대 규모 비트토렌트 사이트인 ‘킥애스토렌츠’ 운영자가 20일 체포됐다.

세계 최대 규모 비트토렌트 사이트인 ‘킥애스토렌츠’ 운영자가 폴란드 시간으로 20일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와 토렌트프릭이 이와 같이 밝혔다.                   

                     

킥애스토렌츠는 한 때 이름을 날렸던 파이럿베이를 제치고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비트토렌트 공유 사이트였다. 하루에도 수 백만 명이 접속해 영화와 음악, 게임은 물론 각종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했다.


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은 우크라이나 출신 아르템 바울린이다. 미국 법무부는 그가 우크라이나에 세운 크립토니트라는 위장 회사를 차리고 킥애스토렌츠를 운영했으며 웹사이트 광고 수입을 통해 매년 1천250만 달러(한화 약 156억원)에서 2천230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벌어 들였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 지방법원에 따르면 그는 저작권 침해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관들은 광고주로 위장해 접근한 다음 킥애스토렌츠와 연결된 계좌 정보를 얻어냈다. 또 아르템 바울린이 아이튠즈 서비스에 접속할 때 썼던 IP 주소와 킥애스토렌츠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할 때 썼던 IP 주소가 같다는 것을 밝히고 그를 체포했다.


킥애스토렌츠와 연관된 은행 계좌는 압수되었고 킥애스토렌츠 웹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도메인 이름도 곧 압수될 예정이다. 운영자인 아르템 바울린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넘겨져 수사를 받게 됐다.  


Text 김상연 기자  /  matt@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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