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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넷코리아 Aug 09. 2016

포켓몬 고 덕에 모처럼 웃은 美 보조배터리 업체

시장조사업체 NPD “2주만에 120만대 팔렸다”

포켓몬 고 덕에 미국 보조배터리 시장도 득을 봤다.

7월 10일부터 23일 사이에 미국에서 팔린 USB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NPD가 이와 같이 밝혔다.        

                               

NPD는 보도자료를 통해 “할인 행사등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이 기간동안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포켓몬 고”라고 설명했다. 포켓몬 고 출시 6주 전만 해도 미국 내 USB 보조배터리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포켓몬 고가 나오고 나서 고작 2주만에 120만 대가 팔렸다는 것이다.


이를 날짜당 판매량으로 바꾸면 하루에 10만 대 이상 USB 보조배터리가 팔린 셈이다.


NPD는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위치정보와 동작센서, 증강현실 등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고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USB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켓몬 고는 7월 초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과 북미·남미 대륙,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태국(타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5개 국가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없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만 남았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속초·양양과 울산 간절곶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직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없다. 


Text 김상연 기자  /  matt@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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